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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리뷰

블랙 : 악마를 보았다 7회 (최악의 여성 싸이코패스 보험사기 살인범 엄여인)

by 지아나비 2023. 3. 31.
블랙 : 악마를 보았다 7회 (최악의 여성 싸이코패스 보험사기 살인범 엄여인)

강남의 한 화상전문치료병원에 불이 났습니다. 탕비실에서 시작된 화재는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늦었다면 아찔한 결과를 낳았을 수도 있는 화재였습니다. 이 불은 어디선가 정말로 갑자기 났으며 불의 원인을 찾게 됩니다.

 

포스팅 썸네일
포스팅 썸네일

누군가의 실수도 전기에 의한 불도 아닌 이 불은 방화로 밝혀졌습니다. 방화로 결론난 이유는 병원 계단에 휘발유가 담긴 펫트병이 쇼핑백안에 들어있었던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얼마안가 경찰은 이 불을 낸 사람을 찾아냅니다. 용의자는 인근 편의점에서 CCTV에 쇼핑백을 사는 장면이 찍혀 있었던 것입니다. 용의자가 산 쇼핑백이 병원에 있던 쇼핑백과 동일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CCTV에 찍힌 사람은  경찰의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용의자는 일명 엄여인(인터넷에 본명이 나돌고 있습니다만. 당시 수사 결과 발표시 공개된것이 성씨와 나이외에는 없기때문에 그냥 엄씨로 이야기 하겠습니다.)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성이라 그런지 유영철이나 정남규, 강호순처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글을 읽다보면 그 연쇄살인마보다 더욱 잔혹한 범죄자란걸 알 수 있으실겁니다. 희대의 악녀란 말이 아깝지 않은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엄여인의 범행
엄여인의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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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엄여인의 첫 결혼 생활

2. 엄여인의 두번째 결혼 생활과 범행

3. 엄여인의 다음 타겟은 가족

4. 엄여인의 다음 타겟은 지인

5. 엄여인의 체포와 자백

6. 엄여인의 범행 정리

7. 엄여인의 처벌

8. 이후 그리고 의혹

엄여인의 첫 결혼 생활

1997년 고등학교를 졸업후 얼마되지 않아 엄여인은 임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양가는 반대했지만 1998년 4월 17일 두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죠. 남편은 이삿짐센터 직원이었고 돈이 없는 상태에서 너무 이른 나이에 한 결혼이라 시작부터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결혼전부터 쇼핑중독이었던 엄여인은 학창시절 동급생의 물건에 손을 대면서까지 자신의 욕구를 충족했던 전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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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엄여인은 결혼을 하고 빠듯한 형편에 첫살림을 친정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낭비벽을 채우기 위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유산을 몰래 빼서 쓰기도 하고 어머니의 돈과 패물에도 손을 대기도 합니다. 그런 그녀의 쇼핑중독을 남편의 이삿짐센터 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두사람은 다툼이 잦아졌죠. 게다가 2000년 2월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낳은 딸은 그만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엄여인은 우울증에 빠져 정신과를 다니게 되고 남편은 그런 그녀를 위로하려고 애를 써보지만 그녀는 정작 돈을 쓰는것으로만 위로 받을 수 있는 여자였습니다.

 

엄여인의 사치
엄여인의 사치

 

그녀는 결혼전 잠시 보험일을 했었는데 보험일을 할때 친했던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보험을 하고 있는 친구는 20살 넘게 차이나는 남편을 먼저 보낸 미망인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그 순간 엄여인은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듯 뭔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남편을 이용해 보험금을 타내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 엄여인은 즉시 실행을 시작하는데 2000년 3월 8일 남편명의의 상해보험을 가입하고 약 20일간 세개의 보험을 더 들게 됩니다. 물론 남편은 이런 사실을 까마득하게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가입한 보험 가입금 총액은 무려 4억 3천 5백만원이었습니다.

 

엄여인은 딸아이를 잃고 나서 우울증 약을 복용했는데 그 우울증약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남편에게 몰래 먹이는 방법을 택합니다. 남편에게 비타민 음료라고 말하고 먹이게 됩니다. 우울증 약이라는 것이 진정효과가 있고 더불어 수면효과가 있어서 병증이 없는 남편은 버티지 못하고 깊게 잠들어 버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엄여인이 주는 음료를 먹고 잠든 남편은 자고 일어나면 종종 다쳐있고 점점 그 병증이 심각해집니다. 문제는 남편은 이 모든 나쁜 일들이 자신의 몽유병을 앓게 되어 일어난 일인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내가 그랬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것입니다. 이 모든것이 자신의 잘못이고 자신이 상해를 입을수록 오히려 아내에게 더 기대게 되고 감사한 마음까지 가졌습니다. 하지만 엄여인은 이미 남편을 그저 돈으로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몰랐죠.

 

엄여인의 첫번째 남편 범행

계단에서 넘어져 입원, 화장실에서 넘어져 입원, 자택서 칼로 배를 찌르는 자해로 입원과 수술, 튀김을 튀기다 안면부 화상과 응급치료 이 모든 일들은 엄여인이 수사과정 진술한 내용입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고 전적으로 남편 스스로 자해 혹은 실수로 그렇게 된것이다란 주장이죠. 하지만 이것은 엄여인의 주장일뿐 사실은 이랬습니다.

  • 계단과 화장실에서 넘어뜨려 뇌진탕
  • 잠든 남편의 눈을 주사 바늘로 찔러 서서히 실명
  • 잠든 남편 안면부에 끓는 기름을 부어 화상입혀 입원과 응급치료
  • 잠든 남편의 배를 칼로 찔러 입원 및 수술

어미만 바꾸어도 엄여인의 범행
어미만 바꾸어도 엄여인의 범행
재연장면 끓는 기름
재연장면 끓는 기름

 

남편은 이런 일들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몽유병을 원망했을 것이고 아내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갔을 것입니다. 이러한 범행은 무려 2년간 이어졌으며 엄여인은 무려 58회에 걸쳐 2억 8천여만원을 보험사로부터 받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은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채 사지 봉와직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봉와직염 - 피부속 깊은 부위에 있는 피하 조직에 세균이 침범 하는 급성 감염 질환으로 세균 침범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피부가 괴사합니다. 남자들은 군대에서 대부분 들어봤을 것 같지만 여성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습니다.

 

봉와직염 증상
봉와직염 증상

엄여인의 두번째 결혼 생활과 범행

첫 남편의 사망후 한달만에 두번째 남편을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엄여인은 이제 거침이 없었고 둘은 결혼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은 '서울 모 여대의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지금은 사립유치원 교사 그리고 오빠는 육사출신이고 동생은 미국 유학중이며 어머니에게 받을 재산이 10억원 정도 된다.'라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모든 가족들을 속입니다. 심지어 현재의 남편에게 3200만 가량의 SUV를 선물하는등 자신의 거짓말을 포장하게 됩니다. 결국 무난히 결혼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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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남편은 키가 184cm에 몸무게가 85~90kg이며 검도가 4단이던 건장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남편도 속수무책 이었습니다. 첫번째 남편과 마찬가지로 잠이들면 다치기 시작하더니 병상에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당시 남편과는 혼인신고를 올리지 않은채 뱃속에는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고 이를 아는 남편과 가족들은 그녀에게 새출발을 권유합니다. 아직 젊고 예쁜 그녀가 남편때문에 병간호만 하고 혼인신고도 하지 못한채 뱃속에 아이를 가지고 있는것이 미안했던 겁니다. 하지만 정중히 사양한 그녀는  겉으로는 지극정성 남편을 위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가족들은 그녀의 마음에 감사하며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지극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남편도 죽어버렸죠. 그 사인 또한 사지 봉와직염이었습니다.

 

사실상 엄여인의 목표가 이루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를 안하면 법적상속인이 안되기 때문에 남편이 병상에 있을때 이미 몰래 혼인 신고까지 마친 엄여인이었습니다. 남편이 죽자 엄여인은 영혼결혼식을 하는 등 남편의 가족들이 추호도 의심할 수 없게 만들며 두번째 살인까지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넘어갑니다. 그녀는 결국 이 사건으로 보험금으로 3800만원 정도를 편취하게 됩니다. 액수가 첫 남편과 차이가 나는 이유는 보험 수령인이 엄여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 분배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SUV가격을 제외하면 600만원정도의 이익밖에 편취 못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이것을 아쉬워 했던 엄여인입니다. 

 

하지만 두번째 범행으로 알게 된것이 있으니 자신의 범행이 첫번째를 답습했던 결과인데 누구에게도 자신의 속내를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단 것입니다. 이것은 연쇄범죄자들의 경우 성공한 사례를 그대로 행하는 모습과 일치합니다.

 

엄여인의 다음 타겟은 가족

이렇게 자신의 의도대로 범행을 저질러 두명의 피해자를 낸 엄여인은 다음 타겟으로 믿을수 없게도 자신의 가족을 택합니다. 범행수법도 악랄하지만 패륜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악명이 더 유명한 이유입니다.

 

먼저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온 엄여인은 어머니께 석류 쥬스를 권합니다. 물론 그 쥬스에는 자신의 우울증 약을 타둔 상태입니다. 여지없이 어머니는 잠들었고 엄여인은 자신의 첫 남편에게 한것처럼 주사기로 어머니를 실명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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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다음 타겟은 오빠였습니다. 오빠에게는 술에 약을 타 권하게 됩니다. 오빠는 미혼이었기 때문에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오빠 역시 잠들고 이번에는 오빠 눈에 염산을 부어 버립니다. 엄여인의 오빠는 두눈을 다 실명하게 됩니다.

 

아픈 오빠의 생일날 동생과 엄여인 세명의 남매들이 모이게 됩니다. 여지없이 엄여인은 음료를 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생과 오빠가 잠들게 됩니다. 확실히 잠든 것을 확인후 오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케잌용 성냥으로 세식구가 자고 있는 집의 오빠가 자는 방의 이불에 불을 질러 버립니다. 이 사건으로 엄여인을 제외한 모두가 중경상의 화상을 입게되며 불행중 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엄여인의 다음 타겟은 지인

사실 전 남편들의 사망과 가족들이 처한 상해의 보험금으로 이미 많은 돈을 편취한 엄여인은 일부의 병원비를 제외하고 모두 쇼핑이나 피부관리등으로 탕진하게 됩니다. 

 

자신의 사치를 감당하지 못해 집을 팔았고 그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도 돈이 없어 못비워주고 있는 상황에 자신의 가족들이 사는 집에 불을 낸 엄여인은 갈 곳조차 없었습니다. 2005년 1월 10일 자택에 불을 낸 다음날 거주할 곳이 없던 엄여인은 예전 자신의 집에서 일을 도와주시던 가사도우미의 집을 찾게 됩니다. 자신의 집이 방화로 인해 불에 타 거주할곳이 없으니 몇일만 신세를 지겠다고 부탁을 합니다. 당시 미처 주지 못한 밀린 월급도 모두 주겠단 엄여인의 말에 가사도우미는 넘어가고 맙니다. 당시 엄여인은 아들과 함께였는데 엄여인 모자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길어지자 가사도우미는 '지인들이 특별한 날을 맞아 오기로 했으니 언제까지 비워달라.'라고 요구를 하게 됩니다. 선뜻 응했던 엄여인은 비워줘야 하는 날 하루전 가사도우미와 남편 그리고 딸의 세식구가 자고 있을때 방화를 저질러 버립니다. 처음으로 돈이 목적이 아닌 상해를 시도한 것입니다. 사실 그녀가 원한건 상해가 아니라 살인이었을 겁니다. 결국 그녀의 바램대로 가사도우미의 남편은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가사도우미와 딸은 불행중 다행으로 화상은 입었지만 생명은 지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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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남편의 입원당시 같은 병실서 알게된 30대 여성이 있습니다. 우연히 만난 그녀와 연락을 이어오던 엄여인은 가사도우미님의 자택에 방화를 저지른지 일주일 후 이 여성의 거주지를 찾아가게 됩니다. 여성의 거주지에서 엄여인은 우울증 치료약을 딸기에 섞어 갈아서 이를 먹게하죠. 그러고선 신용카드를 절취해 480만원을 사용합니다. 

 

엄여인의 아들이 가와사키병을 앓고 있었는데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의 여자친구인 20대 여성의 카드를 몰래 절취하고 발각이 두려웠던 엄여인. 그녀는 그 여성에게 다시 다이어트약이라고 속여 우울증 치료약을 먹입니다. 잠든 그녀를 옷핀으로 오른쪽 눈을 공격한 엄여인. 망막이 녹아내린 20대 여성은 결국 실명하게 됩니다. 또한 실명후 그녀의 카드를 훔쳐 900만원의 아들 병원비를 결제합니다. 이후 그녀의 입을 막기 위해서인지 세번에 걸쳐 약물을 주입하는등의 악행도 저지릅니다.

 

엄여인의 체포와 자백

다시 글 처음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강남 화상병원의 화재 사건. CCTV를 증거로 그녀와의 대면중이던 경찰은 분명 범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불구속으로 수사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은 그녀의 범행의 이유도 모호했고 몸이 불편한 노모와 아들이 있다는 이유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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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악랄한 범행이 수사조차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었지만 사건의 실타래는 엉뚱한 곳에서 풀리기 시작합니다. 한 남자가 경찰을 찾아와 '우리 누나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죽거나 다칩니다.'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자신도 갑작스런 어머니와 형의 실명 그리고 세식구가 당한 화재사건등 그리고 두명의 매형들까지 의심스러웠던 것입니다. 이 말로 인해 경찰은 엄여인 주변을 철저하게 조사하기 시작했고 의심의 정황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러난 수많은 증거들로 이제 엄여인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프다고 하거나 소변을 누고 기절을 하는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진술을 방해했습니다. 그리고 안되겠다 판단한 경찰은 의료기관에 그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게 됩니다. 이에 의료기관은 그녀의 병명을 진단해 줍니다. 병명은 '꾀병'. 조금 우스워보일수도 있는 데 사실 꾀병은 진단명이 있는 병중 하나입니다. 이는 그대로 판결문에도 꾀병이라 명시되게 됩니다. 증거와 심신미약 주장도 소용없게 된 엄여인은 결국 자백을 하게 됩니다. 

 

엄여인의 꾀병
엄여인의 꾀병
판결문에 명시된 엄여인의 병
판결문에 명시된 엄여인의 병

엄여인의 범행 정리

첫번째 남편 58회 걸친 보험금 수령액 2억 8천만원 - 사망

두번째 남편 보험금 수령액 3천 8백 만원 - 사망

엄여인 어머니 - 실명, 화상 6천 6백만원

엄여인 오빠 - 양쪽눈 실명, 화상, 2억원중 8천만원 편취

엄여인 동생 -  화상

가사도우미 - 화상

가사도우미 딸 - 화상

가사도우미 남편 - 사망

첫번째 남편 같은 병실서 알게된 30대 여성 - 절도

아들 병원 병실환자 여자친구 - 실명,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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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명의 사망자가 생겼고 10명의 피해자가 생긴 사건입니다. 이 과정에서 엄여인은 4억 6400만원을 편취하였고 첫번째 남편의 병원비로 2천만원 두번째 남편의 병원비로 6백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이 병원비는 범행을 의심없이 이어나가기 위한 밑작업으로 생각이 되고 나머지 수억에 달하는 돈은 그녀의 사치로 탕진합니다. 엄여인은 상상을 초월하는 인면수심의 범죄자이며 범행대상 모두가 자신을 철석같이 믿은 가족이나 지인들이었단 것에서 더욱 무섭게 느껴집니다. 만약 동생의 제보로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다면 생각하기도 싫지만 이러한 사건이 묻혔을 수도 있고 더 많은 피해자가 생겼을거라 생각됩니다.

 

엄여인의 처벌

  • 현조 건조물 방화 치사 및 방화 치상(사람이 거주하는 건물에 불을 놓아 사망 혹은 상해에 이르게 한 죄)
  • 폭력 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 강도
  • 존속 중상해
  • 중상해
  • 사기
  • 상해
  • 절도
  • 여신 전문 금융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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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혐의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으며 2006년 12월 최종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었고 현재 복역중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도 자신의 남편들이 스스로 자해한 것이라고 어처구니 없는 주장을 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그리고 의혹

그녀는 구속되고도 당시 자신을 수사했던 수사관에게 종종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교도소에서 생필품을 구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관에게 연락해 속옷이나 여성용품등을 자신이 사용하는 브랜드로 구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초반에는 들어주다 이후 무시하게 되자 '만약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면 어떻할거냐?'며 협박을 하는등 수사관 마저도 자신의 돈줄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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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여인에게 당했던 오빠와 다른 유가족들은 혹시라도 엄여인이 다시 나와 자신들을 해칠까 겁이 난다고 합니다. 

 

다른 사건이지만 보험사기극을 보며 블랙 출연자인 권일용 교수님은 이 사건을 언급하셨습니다. '이은해, 조현수 사건'

이 사건 또한 이은해의 남편인 피해자의 보험 8억원을 노린 범죄로 알려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반복되는 패륜범죄에 대한 안타까움도 표현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기 힘들지만 엄여인은 자신의 죽은 딸과 아들(같은 병실의 20대 여성에게 범행을 저지를 당시 죽음)또한 자신이 죽인것이라 진술 한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딸은 뇌진탕으로 아들은 가와사키 병을 앓고 있었는데 아들은 병증이 그리 심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폐부종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너무 오래된 일이고 증거를 확보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결국 기소까지 가지는 못하고 위 열거된 10명의 피해자 그리고 그중 3명의 사망자로 기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희대의 악녀 사이코패스 여성 연쇄살인마 엄여인의 이야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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