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테리

세계 7대 불가사의 거대하고 정교한 세계 최대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물 앙코르와트

by 지아나비 2023. 5. 9.
세계 7대 불가사의 거대하고 정교한 세계 최대 그리고 아름다운 건축물 앙코르와트

 

 

1850년 캄보디아 한 숲에서 길을 잃고 숲 속을 헤매던 한 신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뷰노 신부였습니다. 그는 며칠을 헤매던 끝에 이 숲을 찾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유령도시를 봤다는 둥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게 됩니다.

 

포스팅 썸네일
포스팅 썸네일

Contents

    한 생물학자의 탐험과 기록

    1857년 프랑스의 생물학자였던 '앙리 무오'는 캄보디아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뤄냅니다. 그런 그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3년 뒤인 1860년 다시 한번 캄보디아의 숲을 찾게 됩니다.

     

    앙리 무오(Henri Mouhot, 1826-1861)
    앙리 무오(Henri Mouhot, 1826-1861)

     

    그가 찾은 숲은 국토의 75프로가 울창한 삼림으로 덮여있는 캄보디아 그중에서도 톤레사프 호수 북쪽의 밀림지역이었습니다. 이곳은 생물학자였던 앙리에게는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천혜의 보고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숲은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워 울창한 삼림을 이루고 있었고 더불어 야생식물과 동물들이 살기에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톤레사프 호수 북쪽 앙코르 와트
    톤레사프 호수 북쪽 앙코르 와트

    1860년 3년 전 이곳을 찾아서 연구보고를 한 후 우수한 연구성과를 냈던 앙리는 다시 한번 이곳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의 현지인들과 탐사를 시작하게 되죠. 하지만 앙리와 며칠간 탐사를 이어오던 현지인들은 갑자기 탐사를 중단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들이 말한 이유는 밤이면 이곳에는 유령도시가 나타나는 곳이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들은 앙리에게 전설을 말해줍니다.

     

    수백 년 전 한 왕족이 밀림 속에 거대한 도시를 짓게 됩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신앙으로 머리가 7개 달린 뱀신을 모시고 있었죠. 그렇게 뱀신을 모시던 사람들은 뱀신에 대한 반역을 모의하게 됩니다. 신에게 도전한 것이죠. 이에 뱀신은 이들에게 저주를 내리게 되고 이후 도시는 완전히 사라졌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후 삶의 터전을 잃고 목숨까지 잃게 된 사람들은 유령이 되어 밀림 속을 떠돌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덧붙여 이곳에서 머리가 여럿인 뱀을 보기도 하고 기괴한 울음소리와 유령을 목격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앙리는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고 보수를 얹어주며 현지인들을 더 설득하게 되었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하지만 그날밤 결국 현지인들은 이곳을 피해 달아났고 결국 앙리는 거대한 밀림 속에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앙리는 길을 잃지 않고 밀림을 헤치고 마을로 내려와 프랑스로 돌아가게 되죠. 하지만 그는 그곳을 다녀온 후로 이상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그가 밀림 속에 혼자 남았을 때 거대한 도시를 보았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은 아무도 앙리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험난한 여정 때문에 사람이 헛소리를 하게 된 것이라고 치부하고 맙니다. 캄보디아의 밀림을 다녀온 지 겨우 1년 만에 35세의 나이로 앙리는 말라리아로 라오스에서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죽는 그 순간까지도 자신이 본 도시의 존재를 믿었고 알리고자 했습니다. 그의 죽음을 알게 된 현지인들은 그가 유령도시의 저주 때문에 죽은 거라 믿었습니다. 그렇게 35살이란 젊은 나이에 허무하게 생을 마감한 앙리는 한 권의 책을 남기게 됩니다. 그의 사후 출간된 책의 제목은 '시암, 캄보디아, 라오스 그리고 안남 여행'이었습니다.

     

    죽은 자가 남긴 책을 지표로 탐험한 해군 장교

    1866년 프랑스 해군 장교였던 '루이 들라포르트'는 우연히 한권의 책을 읽게 됩니다. 그 책이 바로 앙리의 사후에 출간된 '시암, 캄보디아, 라오스 그리고 안남 여행'이었죠. 그 책에는 앙리가 죽기 전 그렇게도 주장했던 유령도시에 관한 내용이 쓰여있던 책이었습니다. 문명이 닿지 않은 오지에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다는 앙리의 책을 읽은 루이는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루이 들라포르트(Louis Delaporte, 1842-1925)
    루이 들라포르트(Louis Delaporte, 1842-1925)

     

    그는 호기심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직접 앙리가 본 유령도시를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무오의 드로잉
    무오의 드로잉

     

    다행스럽게도 그는 해군 장교였기에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지원하에 탐사대를 조직하고 곧바로 캄보디아로 떠난 루이. 하지만 책에 적힌 대로의 밀림을 탐험하지만 수일간 유령도시를 찾지 못한 채 헤매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탐사대원들이 지치고 포기하려 할 때 즈음 그들은 결국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뱀이 조각된 탑이었습니다. 탑을 발견한 후에도 계속해서 여러 개의 건축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앙리가 말한 유령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러 개의 건축물을 발견한 곳을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보게 되는데 그것은 그냥 건축물들이 아니라 도시였습니다. 앙리가 말한 유령도시는 오래된 사원처럼 보였죠. 그는 이곳을 크메르 제국의 수도인 '앙코르'와 불교사원을 뜻하는 '와트'를 붙여 '앙코르와트'라고 명명하게 됩니다. 앙리가 발견했던 유령도시는 현재까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남아있는 '앙코르와트'였던 것입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가 발견되었고 연구가 시작되며 하나둘 역사가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12세기 크메르 제국의 수르야바르만 2세가 건설한 곳으로 건설만 37년이 걸렸고 엄청난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규모가 얼마나 크길래 보는 사람들을 압도하는가 말하자면 남북으로 1300m 동서로 1500m의 면적에 무려 7 ton에 달하는 기둥이 1800개나 쓰였고 돌로 만든 방이 260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규모도 규모이지만 무엇보다 좌중을 압도하는 또 한 가지 요소는 완벽한 건축기술에도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죠.

     

     

     

    어떻게 12세기 아시아에서 이런 건물들이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한 결과로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이 '앙코르와트'를 꼽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앙코르와트는 현재 하루에 1만여 명이 찾을 만큼 전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었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

    이런 '앙코르와트'를 비록 자신이 이름 짓진 못했지만 발견하고 알리려 했던 '앙리 무오'. 앙리의 무덤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시리아의 산타클로스 장난감 밀수꾼의 추악한 두 얼굴

    2016년 시리아 알레포에서는 오랜 내전으로 하루에도 수천 명씩 사망했던 죽음의 도시였습니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즉 IS와 반군들의 근거지가 있는 이곳은 시리아에서도 악명 높은 죽음

    funnyth.tistory.com

     

     

     

    존 F 케네디를 배출한 미국 최고의 명문가 케네디가의 비극 또는 저주

    명실상부 미국 최고의 가문이라고 일컬어지는 가문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35대 대통령을 역임한 존 F 케네디의 가문인 케네디 가문입니다. 그의 이름을 딴 건물이 무려 400개. 미국에서 가장

    funnyth.tistory.com

     

    반응형

    댓글


    top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