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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영국 런던 로열 홀러웨이 대학 집단 히스테리 혹은 저주받은 그림

by 지아나비 2023. 2. 14.
영국 런던 로열 홀러웨이 대학 집단 히스테리 혹은 저주받은 그림

저주받은 그림

해당 작품은 영국의 유명 화가 에드윈 헨리 랜드시의 작품이며 영국 런던 로열 홀러웨이 대학에서 저주받은 그림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그 저주 때문에 학생들의 시험기간에는 작품 위에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덮어 놓아야만 한다고 합니다. 해당 작품의 사진을 같이 올릴 예정이니 원하지 않으시면 뒤로 버튼을 누르셔도 됩니다.

제목은 'Man proposes, God disposes.'입니다. 한국 제목을 들자면 '인간은 일을 계획하지만 신은 성패를 가른다.'입니다.

이제 작품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Man proposes, God disposes

작품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먼저 들까요? 그림에 대해서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도 약간은 잔인하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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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빙산과 북극곰이 보이고 배가 좌초된 듯하기도 하고 심지어 오른쪽 곰의 앞에는 사람의 갈비뼈로 보이는 물체도 있습니다. 밝은 느낌의 그림은 아니라고 하지만 해당작품이 왜 저주받은 그림인지 잘 느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에는 아주 슬프고도 잔인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그려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로열 홀러웨이 대학과 저주받은 그림

영국 런던 에그햄 로열 홀러웨이 대학
로열 홀러웨이 대학

영국 런던에 1849년 창립자 토머스 홀러웨이에 의해 설립된 홀러웨이 대학은 현재까지도 유서깊은 학교로 남아 있고 영국 여왕이었던 빅토리아 여왕에게 친히 '로열'이라는 칭호를 하사 받아 지금의 로열 홀러웨이대학이 되었습니다. 그 창립자인 토머스 홀러웨이는 소문난  미술광이었는데 1881년 무려 77점의 작품을 사들여 학교에 전시하기로 합니다. 그중 하나가 오늘의 에드윈 헨리 랜드시어의 작품 저주받은 그림이었습니다. 그가 사들인 작품 중 가장 비싼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학생들과 교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유명 화가인 랜드시어의 작품을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사들인 후로 집단 무기력증이나 우울증 등 한 명 두 명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그림을 원인으로 지적했고 심지어 심한 사람은 환영을 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저주받은 그림에 얽힌 실화

영국에 유명한 존 프랭클린이라는 탐험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1845년 129명의 선원들과 함께 북극 항로 탐험을 나서게 됩니다. 그는 영국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기세등등하게 탐험에 나섰습니다. 왕립 해군 쇄빙선 두척에 129명의 선원들과 130명이 3년간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식량을 실은채 출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탐험대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영국에서는 결국 1848년 수색대를 파견하지만 그 어떤 실마리도 찾지 못한 채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6년이 흐른 뒤 1854년 선교사 존 레이라는 사람이 북극을 탐험하던 도중 프랭클린가의 문장이 새겨진 물건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문제는 물건들과 함께 수많은 유골들도 발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상황으로 유추하건대 프랭클린 탐험대의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랭클린가의 물건들과 함께 메모가 발견되었는데 그 메모로 인해 이 탐험대에 끔찍한 일이 닥친 것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프랭클린 탐험대는 출발한 지 1년 만에 배가 얼음 안에 갇혀 움직일 수 없었고 할 수 없이 선원들은 배를 버리고 상륙할 수밖에 없었고 식량을 찾기 위해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북극의 극한의 추위와 충분하지 못한 식량으로 사람들이 굶어 죽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사람들은 이성을 잃어갔고 배고픔에 지친 사람들은 죽은 동료의 살점을 먹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렇게라도 살려고 했던 탐험대의 모든 선원들은 결국 다시 영국땅을 밟지는 못했습니다. 모두가 다 굶어 죽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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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그림의 현재

다시 그림을 되새겨 보자면 북극곰과 빙산으로 보아 북극을 표현했고 무언가를 뜯어먹고 있는 북극곰을 표현한건 식인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지 다시금 보게 됩니다.

이렇게 그림속 숨은 의미와 비극의 실화가 바탕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에도 저주는 계속되었습니다. 여전히 학생들은 이 그림을 두려워했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렇게까지 해도 난색을 표할 뿐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큰 대형 사건이 일어나고 마는데 매일 북극곰이 자신을 쫓는다고 두려워하던 학생 하나가 결국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로서 발칵 뒤집힌 학교측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되었고 그로 인한 방편으로 학생들이 예민한 시험기간 만이라도 가려놓기로 하게 됩니다. 이로서 시험기간마다 랜드시어의 그림은 유니언잭으로 가려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림에 얽힌 사실이 알려진후에는 더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는데 미스터리 한 이 사건을 두고 일부 학자들은 과학적으로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비극적 그림을 보면서 심리적 자극이 생겼을 수 있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고 집단 히스테리 또한 발생할 수 있다고 근거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탐험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을 다룬 그림 유명화가 랜드시어의 'Man proposes, God disposes'는 과연 저주받은 그림일까요 역사적 사건에 기반을 둔 명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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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은 그 누구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여전히 그 저주받은 그림은 로열 홀러웨이 대학에서 시험기간에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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