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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갤럭시노트7 폭발로 車 전소, 기내 반입도…

by 지아나비 2016. 9. 10.
美 갤럭시노트7 폭발로 車 전소, 기내 반입도…

사용 도중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리콜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자동차에서 터지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지프 그랜드체로키를 타던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남성이 차 안에서 갤럭시노트7이 폭발하면서 차량이 불타는 일이 발생했다. 엔진을 V8 엔진으로 바꾸는 등 개조를 계속 해왔던 애차였던 만큼 충격도 컸다고. 하지만 불이 붙은 자동차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여 전소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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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지난 9월 5일 차 안 대시보드 위에 갤럭시노트7를 올려뒀는데 갑자기 불길이 올라오면서 차량 전체에 불이 옮겨 붙었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온 소방 당국이 불길을 진화했지만 이 남성은 며칠 전 발표됐던 리콜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갤럭시노트7 폭발이나 발화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갤럭시노트7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다. 집주인은 갤럭시노트7을 충전 상태로 놔두고 딸을 마중하기 위해 잠시 나왔는데 돌아와보니 집이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고 한다. 현장에선 불타버린 갤럭시노트7이 발견됐고 현재 화재 원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심각하게 봤는지 미연방항공청 FAA는 성명을 발표하고 비행기에 타는 경우에는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꺼야 하며 위탁수화물에 절대로 넣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편 콴타스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LCC 항공사인 제트스타 등 호주 항공사 3곳이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항공사는 기내 반입은 인정하지만 사용이나 충전은 금지한다는 것.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 문제는 배터리 셀 결함이나 충전기, 본체 문제까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폭발 보고 35건에 대해 배터리 부품 교환이나 무상 수리, 지역에 따라선 본체 교환 등을 하고 있어 원인은 배터리 셀에 있다는 걸 강조하고 있다. 이런 폭발 현상은 배터리 충전 중 일어나는 일이 많다. 따라서 호주 항공사 3곳은 기내에서의 사용과 충전을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http://www.fox13news.com/news/local-news/203295058-story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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