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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의 숨은 영웅 미국 최대 금융투자회사 모건 스탠리의 보안책임자

by 지아나비 2023. 12. 29.
911테러의 숨은 영웅 미국 최대 금융투자회사 모건 스탠리의 보안책임자

2001년 9월 11일 세계 최대의 군사강국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도 가장 번화한 도시 뉴욕에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형 참사 911 테러가 발생한 날입니다. 이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린 911 테러의 숨은 영웅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계 최대의 금융투자회사 모건 스탠리의 보안책임자 릭 레스콜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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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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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끌던 극단 이슬람주의 무장테러조직 알카에다에 의해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던 '쌍둥이 빌딩'으로도 불리던 세계무역센터를 붕괴시킨 대 사건입니다. 당시 발생한 사망자 수는 2977명 이처럼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명을 달리하게 된 이 사건에서 무려 2700여 명의 목숨을 구한 숨은 영웅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세계무역센터의 참사를 대비한 남자

    오늘 이야기할 영웅은 릭 레스콜라라는 남자입니다. 그는 세계무역센터 본사에서 미국최대의 금융투자회사인 모건 스탠리의 보안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1939년 영국 콘월에서 태어나 1963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미군에 입대해 베트남전까지 참전합니다. 이후 1985년까지 복무를 한후 퇴역한 후 얻게 된 직장이 모건 스탠리 본사였습니다.

     

    릭 레스콜라
    릭 레스콜라

     

    릭 레스콜라는 1988년 12월 21일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뉴욕으로 향하던 팬암사 항공기 한 대가 리비아 테러집단의 공격을 받고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폭발하는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 그는 이일로 자신이 근무하고 있던 세계무역센터의 모건 스탠리사에도 이러한 위협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미국을 대표하는 빌딩이라는 세계무역센터가 주는 상징성에 대한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곧바로 회사에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회사의 반응은 시큰둥했죠.

     

    그렇게 사건 당일인 2001년 9월 11일 화요일이 밝았습니다. 이때 이 세계무역센터의 남쪽 빌딩(제2 세계무역센터)에는 모건 스탠리사의 가장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무려 44층부터 74층 사이에 2700명이 근무하고 있었죠. 또 하필 이날에는 주식강좌를 들으러 온 250명까지 방문한 상태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많은 인원들이 몰렸고 하필 이날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AM 08시 46분 테러당한 세계무역센터 북쪽빌딩(제1 세계무역센터)

    첫 번째 항공기가 북쪽빌딩(제1 세계무역센터)을 공격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든 쌍둥이 빌딩의 두 빌딩이 모두 붕괴하게 되었지만 정확히는 북쪽빌딩(제1 세계무역센터)부터 붕괴되고 이어서 남쪽빌딩(제2 세계무역센터)이 붕괴하게 되었습니다. 참담하지만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죠. 대표적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회사는 투자회사였던 캔터 피츠제럴드에서 658명이 보험사 에온에서 175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렇다면 릭 레스콜라가 보안을 책임지고 있었던 모건 스탠리는 어땠을까요? 안타깝게도 13명의 사망자가 나왔지만 나머지 2687명이 모두 무사하단 놀라운 결과를 확인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대중들은 당연히 쌍둥이 빌딩 그러니까 세계무역센터의 건물에서 가장 많은 층에서 근무하던 모건 스탠리사의 직원들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했던데 반해 놀라운 결과가 나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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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생존자들은 입을 모아 릭 레스콜라의 덕분이라며 이 테러의 영웅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그 생존자들의 영웅이었던 릭 레스콜라는 어떻게 이 사태를 대비했던 것일까요?

     

    911 테러의 숨은 영웅 릭 레스콜라의 테러대비 그리고 일어난 비극

    앞서 말한 대로 모건 스탠리사에서는 테러대비가 필요하다는 릭 레스콜라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릭 또한 그의 고집을 꺾지 않았고 이는 재난대비훈련을 계속하는 방법으로 그의 고집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는 전 세계의 재난대책 시스템을 공부했으며 회사에 양해를 구하며 대피 매뉴얼을 직원들과 직접 실시하는 방법으로 그의 테러에 대한 대비를 게을리하지 않았죠. 물론 직원들에게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겠지만 어느새 릭의 바람대로 전 직원들의 대다수가 의도하지 않게 재난에 대비한 대피를 숙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오전 08시 46분 북쪽빌딩(제1 세계무역센터)이 공격을 받게 되었고 당시 항만청은 방송으로 붕괴의 위험이 있는 빌딩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단 대기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남쪽 빌딩에 있던 릭은 그가 항상 우려했었던 상황이 감지되자마자 평소 연습하던 대로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오전 09시 03분 결국 남쪽빌딩(제2 세계무역센터)도 공격을 받게 됩니다. 공포로 패닉상태가 되었던 직원들을 달래기 위해 릭은 베트남전에서 공포를 잊기 위해 불렀던 노래로 독려하며 대피를 지시합니다. 그리고 남쪽빌딩(제2 세계무역센터)이 무너지기 14분 전인 오전 09시 45분 모건 스탠리의 직원들이 단 13명을 제외하고 무사히 빠져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때 주식강좌를 위해 방문했던 250명의 사람들도 모두 무사히 대피에 성공했습니다. 그는 방문객들에게도 만일의 사태를 위해 안전교육을 시켰고 이것 또한 주효했습니다.

     

    911 테러의 숨은 영웅의 마지막 그리고 그를 기리는 모든 이들

    이렇게 수많은 사람을 구한 릭 레스콜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소제목에서 알 수 있듯 결과가 좋지는 못했습니다. 오전 09시 55분 그러니까 건물이 무너지기 약 4분 전 그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을 구하기 위해 또다시 건물에 들어가게 됩니다. 불과 4분 후 건물은 그대로 무너졌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대신 정작 자신의 목숨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처참한 현장을 보면 알 수 있듯 그의 시신조차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가 태어났던 영국의 콘월주에서는 그의 추도식이 열렸고 테러 8년 후인 미국의 조지아주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지게 됩니다. 그를 기리는 기념비에는 '2001년 09월 11일 그날 그의 행동이 2700명의 목숨을 구했다.'라는 문구가 남아있습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 911 테러의 숨은 영웅이었고 위대했습니다.

     

    릭 레스콜라의 기념비
    릭 레스콜라의 기념비

     

    이렇듯 최악의 비극에서 911테러의 숨은 영웅이 탄생했습니다. 그는 그를 구했던 사람들과 운명을 같이 하지는 못했지만 그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영웅으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큰 비극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항만청의 말을 믿고 결국 무너진 북쪽 빌딩의 사람들은 결국 비극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911 테러로 인해 약 297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투입된 412명의 뉴욕시의 응급구조원들 또한 사망했습니다. 부상자는 약 25000명에 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비극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글 마칩니다.

     

    2019년 테러 당시 사망한 남편을 대신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는 아내 수잔 레스콜라
    2019년 테러 당시 사망한 남편을 대신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는 아내 수잔 레스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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