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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우리가 꼭 알아야하는 우리나라 범죄사를 바꾼 연쇄살인마 유.영.철 첫번째 이야기

by 지아나비 2019. 9. 30.
우리가 꼭 알아야하는 우리나라 범죄사를 바꾼 연쇄살인마 유.영.철 첫번째 이야기

유영철

연쇄살인마 유영철

대한민국 범죄수사의 판도를 바뀌게 해버린 유영철. 그로인해 대한민국 범죄수사에서의 프로파일러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또한 이때까지 낯설기만한 단어 사이코패스란 개념에 딱 들어맞는 범죄자였습니다. 그는 그렇게도 우리나라의 범죄사를 흔들어 놓은 인물입니다.

1970년 4월 18일 태어난 대한민국 최고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아버지는 초1때 행불자가 되었다 전해지고 어머니는 마지막 범행과 함께 구속될때 마포구에 거주했다 알려집니다.

큰형은 당시 생존해 있었고 둘째형은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한살 적다고 알려진 여동생은 사실 이란성 쌍둥이라고 합니다.

3남1녀중 3남이며 훗날 아들하나를 얻게 됩니다.

1992년 황모씨를 만나 결혼하여 2000년도 이혼할떄 아들이 초4였던걸로 전해집니다.

여느 범죄자들처럼 아버지는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였는데 도박과,음주는 물론 수시로 폭력등을 행사한것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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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영철이 다른 자식에 비해 많이 맞았던 이유는 아버지의 새처 계모에게 엄마라는 소리를 안했다는 이유로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학교는 공덕초등학교를 거쳐 경서중학교 졸업후 예고 진학을 원했으나 색맹,색약등의 이유로 진학에 좌절을 맛봤으며 국제공고로 진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2학년때 이웃집누나의 기타와 돈 23만원을 절도한죄로 징역을 살게 되었으며 이때 2학년에 학교를 중퇴하게 됩니다.

이때 유영철은 이 기타를 돌려준 상태였었다며 잘해결된것으로 믿고 이때 자신이 징역까지 살게될줄 몰랐다고 합니다.

이 수감생활로 인해 그는 군면제도 받았으며 대신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들게 되었습니다.

CCTV에 찍힌 유영철
CCTV에 찍힌 유영철

살인을 저지르기 전의 유영철의 삶

1988년 8월 23일

절도로인해 소년부에 송치되며 이일로 국제공고 중퇴하게 됩니다.

1991년 9월 4일

좋아하고 있던 여성과 동거를 앞두고 있던 시점.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으며 신은 죽었다며 자신이 지니고 있던 십자가를 부수게 됩니다. 이것은 훗날 종교적인 부분에서 회의감을 느낀 부분이 되었다고 보입니다.

이 형을 산후 서울에 있던 어머니의 집에서 여성과 동거를 하게 됩니다.

1993년 6월 23일

이 여성과 혼인신고를 올립니다. 이후 얼마간은 사람다운 생활을 위해 이것저것 일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1993년 9월 16일

또 다시 절도로 인해 징역 8개월에 처해집니다.

1994년 9월 21일

출소합니다.

1994년 10월 26일

아들을 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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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웨딩샾 사진기사로 일했지만 밤이되면 경찰관을 사칭하며 윤락업소 여성이나 불법 노점상들에게 금품을 갈취하게 됩니다. 이때 갈취한 불법 서적이나 음반들을 직접판매하다 이것이 적발되게 되어

1995년 4월 27일 이 범죄들로 인해 300만원의 벌금형해 처해졌으며

1998년 2월 13일 공문서위조 공무원사칭등의 이유로 2년의 징역에 처해집니다.

1999년 5월 19일 만기 출소를 하게 됩니다.

2000년 3월 15일 미성년자 강간등의 혐의로 입건되고

2000년 10월 27일 징역 3년 6개월의 형에 처해집니다.

이렇게 정신 차리지 못하고 염증을 느끼던 부인 황모씨는 2000년 12월 24일 재판상 이혼 소송을 하여 이혼을 하게 됩니다. 이같은 과정에서 양육권마저 빼앗긴 유영철은 적대감과 복수심에 아들과 전처를 해하려고까지 마음을 먹게 됩니다.

하지만 전처를 해하는것은 가장먼저 자신이 의심받을것이 분명한 상황이라 그런것인지 전처와 아들이 아닌 다른사람들에게 분노의 화살을 향하기로 합니다.

2003년 9월 11일 형을 마친후 출소하게 된 유영철은 어머니의 집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그는 개에게 과도를 찔러보는 실험을 해보기도 합니다.

피만 흘릴뿐 바로 죽지 않는 개를 보면서 칼보다는 둔기가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04년 9월 20일 신촌의 오피스텔로 이사를 합니다.

그리고 근처 공사현장에서 해머 하나를 구해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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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의 손에 맞게 제작합니다.

긴 나무 손잡이를 제거하고 30cm가 되는 나무막대를 제거한 틈에 끼워넣고 실리콘을 입히고 틈을 실리콘으로 메우는등의 작업을 통해 그만의 살해도구를 만들어내기에 이릅니다.

훗날 유영철의 검증조서를 보면 자신이 돈이 없어 전처가 버린것이라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유영철이라는 범죄자의 성향이 자신은 아무것도 잘못한것이 없으며 사회탓 남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고 또 범죄부분에 있어서는 허세도 있는데 혼인을 하고서도 교도서를 밥먹듯 드나드는 남편을 누가 견딜수 있을까요?

이제 범죄 사실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겠습니다.

이제부터 나오는 대목은 잔인한 대목이 많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은 보지 않으시길 권장합니다.

유영철과 전처 황씨
유영철과 전처 황씨

 

유영철의 살인

  • 첫번째 범행

2003년 9월 24일 10시 10분경 신사동 소망교회 근처 2층주택 유영철은 회색 그렌져 차량에서 내리는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는것을 보고 범행대상으로 골랐다고 합니다.

먼저 세무재질의 장갑을 끼고 담을 넘습니다. 담에서 안의 동태를 10분정도 살핍니다. 그리고 정원의 자갈밭을 소리나지않게 조심히 착지한후 코팅장갑으로 갈아낍니다.

(담을 넘어갈때는 스웨이드 재질의 세무장갑이 유리하고 코팅장갑은 범행을 저지를때 흉기나 둔기가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만큼 치밀한 유영철의 범행임을 알려드리기 위해 기재하였습니다.) 

코팅장갑으로 갈아낀후에는 3만원을 주고 산 15cm가량의 잭나이프를 가지고 현관으로 진입합니다.

1층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던 유영철은 안방에 인기척이 있다는것을 깨닫고 2층부터 확인을 하기 시작합니다.

2층의 모든 방이 비어있다는것을 확인한 유영철은 1층에 와서도 인기척이 있던 안방으로 제외하고 모든방과 주방을 확인후에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안방으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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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절도경력으로 동선파악에 매우 능숙하였다는것을 알게 되는 대목입니다.

안방에 들어가자 이모씨(72세)가 놀래서 일어납니다. 유영철은 앉으라고 하지만 피해자는 놀란 상황에 말을 듣지 않고 일어났다 생각됩니다. 그러자 가지고 있던 잭나이프로 목을 1회 찌르게 됩니다. 이 와중에 놀란 할머니 이모씨(67세)는 단순 강도로 생각하고 살려달라고 하면서 장롱에서 금품을 꺼내게 됩니다. 하지만 유영철은 '내가 돈때문에 이러는거 같으냐?'면서 할머니를 둔기로 내려칩니다. 이 과정에서 목을찔린 할아버지가 살아 움직이는것을 본 유영철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번갈아가며 둔기로 내려쳐서 둘다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유히 도망을 가던 유영철은 나오는 도중 칼을 두고 온것을 깨닫고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담을 넘고 문을 열고 들어가 자신의 칼을 다시 가지고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강도를 위장하기 위해 장롱을 뒤지고 열어놓은채로 하지만 금품을 가지지 않고 똑같은 방법을 이용해 나오게 됩니다.

S여대 의사부부였던 명예교수부부는 이렇게 살해되었습니다.

 

..... 사망자 2명

  • 두번째 범행

2003년 10월 9일 한글날

이날은 한글날이지만 당시에는 휴일이 아니어서 모두가 출근한 평일이었다고 합니다. 시간은 10시 40분경입니다.

서울 구기동 영광교회근처 단독주택이었습니다.

똑같이 장갑을 갈아끼며 담을 넘은후 현관을 열고 가장먼저 마주친 왼편 화장실에 있는 강모 할머니(85세)를 가지고 있던 잭나이프에서 둔기로 바꾼귀 머리를 내려칩니다. 이미 죽은줄 알고 다른곳을 수색하려던 순가 강모씨가 비틀거리며 다시 나오는것을 목격한 유영철은 재차 내려쳐서 죽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잭나이프와 둔기를 바꿔서 사용하는것은 흉기는 위협에 효과적이고 둔기는 살해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던 유영철의 판단이며 이로서 유영철이 범죄를 위해 사람의 심리를 얼마나 연구한것인지 알수있는 대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때 발생한 소란을 듣고 내려오던 며느리(60세여성이라고 합니다.)를 마주한 유영철은 흉기로 협박하며 1층거실쇼파에 앉힙니다. 그리고 말을 합니다. 

'소리내면 죽인다. 위에 누가 있느냐?'

여성은 얘기합니다. 남편과 아들이 있다고..

머리를 숙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여성은 듣지않았고 이에 분개한 유영철은 복부를 발로차고 완전히 눕혀진 상태의 피해자의 위에 올라타고 둔기로 살해합니다.

재차 들려오는 소란한 소리에 35세의 고모씨가 계단에서 유영철과 마주칩니다. 역시 나이프로 위협을 가하던 유영철은 2층으로 끌고가서 둔기로 살해하기에 이릅니다.

이때 유독 잔인하게 가격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범행을 보면 아시겠지만 젊은 남자는 약간 꺼리는 경향이 보입니다. 피할수없는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잔인하게 살해하지만 애초에 범행대상으로 특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35세 피해자도 젊은 남성이기 때문에 유독 잔인하게 살해당한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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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35세의 남성피해자는 자폐를 앓고 있었는데 유영철의 말도 잘 듣지 않을 뿐더러 알수 없는 말을 한다는 이유로 뇌수가 나올때까지 가격했다고 진술서에 나와있다고 합니다.

이제 남은 남편을 찾아 다녔으나 보이지 않자 지하실로 가는도중 개짖는 소리가 들려 이집에서는 세명의 살해를 하고 2층에 강도 위장을 한뒤 도주했다고 합니다.

..... 사망자 5명

  • 세번째 범행

2003년 10월 16일 12시 30분

강남 삼성동 행복교회 근처 단독주택

똑같이 침입하여 현관으로 들어간뒤 왼편 화장실에서 일하던 유모씨(69세)를 나이프로 위협한뒤 거실 오른편의 다용도실을 경유해서 화장실로 끌고간뒤 둔기로 내려칩니다.

이날은 평소보다 늦은 시간인 12시 30분에 침입하여 다급하였던것으로 보입니다. 

이 범행에서 유영철의 치밀함을 볼수 있는 대목은 살해후 뒷걸음질로 나오면서 발자국을 지우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오후 1시 30분경에 피해자의 아들이 발견한뒤 급하게 삼성의료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고 알려집니다.

..... 사망자 6명

  • 네번째 범행

2003년 11월 18일 혜화동

혜화성당 근처 단독주택

역시 같은 방법으로 침입한후 2층부터 인기척을 확인합니다. 

파출부였던 53세 배모씨를 발견하고 인기척이 있던 안방으로 끌고갑니다.

안방에는 87세의 할아버지가 있었고 아이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갑자기 일어난 상황에 놀라 몸을 일으키려고 하지만 허리가 좋지않아 쉽지 않습니다. 

그 틈을 노린 유영철은 할아버지를 둔기로 살해합니다.

이에 놀란 파출부는 아이를 끌어안고 공포에 질려 살려달라고 하며 소리를 지릅니다.

하지만 유영철은 아이를 떼어낸 후 배모씨를 살해합니다.

아이는 거실에 이불로 겹겹히 싸놓은채 안방에 다시와서 두사람을 확인 사살하기 이릅니다.

그리고 집안 수색중 2층에서 금고가 열리지 않자 곡괭이와 전지가위를 가져와 여는 도중 오른 가운데 손가락을 크게 다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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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와 투명테이프등으로 지혈을 하고 자신의 피를 숨기기위해 방화를 시도합니다.

2층서 신문지를 가져와 안방에서 불을 붙이고 또 2층 금고방에도 불붙여놓은채 도주하게 됩니다.

정말 악마와 같은 유영철이 아이를 살려둔채 도주를 하게 됩니다.

이는 자신의 아들이 오버랩된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훗날 인터뷰에서 살인을 저지르면서 두려웠던 순간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살인을 하고있는 도중걸려온 아들의 "아빠 아직 목아퍼?"라는 전화에 소름이 끼쳤다' 라는 답변이 있습니다.

이토록 아들은 유영철에게 있어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조금 특별한 사람인것만은 틀림없는듯 보입니다.

이렇게 방화를 해놓고 새로운 범행인 방화의 성공여부를 지켜보기 위해 한시간 이상을 집주위에서 지켜봤지만 방화는 결국 실패했다고 합니다.

..... 사망자 8명

2번째 이야기는 곧 올리겠습니다.

 

https://funnyth.tistory.com/entry/%EC%9A%B0%EB%A6%AC%EA%B0%80-%EA%BC%AD-%EC%95%8C%EC%95%84%EC%95%BC%ED%95%98%EB%8A%94-%EC%9A%B0%EB%A6%AC%EB%82%98%EB%9D%BC-%EB%B2%94%EC%A3%84%EC%82%AC%EB%A5%BC-%EB%B0%94%EA%BE%BC-%EC%97%B0%EC%87%84%EC%82%B4%EC%9D%B8%EB%A7%88-%EC%9C%A0%EC%98%81%EC%B2%A0-%EB%91%90%EB%B2%88%EC%A7%B8-%EC%9D%B4%EC%95%BC%EA%B8%B0

 

우리가 꼭 알아야하는 우리나라 범죄사를 바꾼 연쇄살인마 유.영.철 두번째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부잣집 일가족 살인사건을 저질렀던 유영철에 대해 써보았습니다. 앞선 이야기에서 4번의 범행이 이루어지는동안 8명의 희생자를 만들어낸 악마같은 살인자를 보았습니다

funnyth.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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