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

타임스 비치 마을에 불어닥친 환경 재앙 죽음의 도시가 되다

by 지아나비 2019. 9. 3.
타임스 비치 마을에 불어닥친 환경 재앙 죽음의 도시가 되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로부터 27km남서쪽에 있는 타임스비치란 마을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22000여명이 거주하고있는 평화로운 마을이었습니다. 이 평화로운 마을에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사람이 만든 재앙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타임스 비치 마을 모습
타임스 비치 마을 모습

하지만 1971년부터 가축들이 외상도 없이 갑자기 죽어나가기 시작하고 날아가는 새들도 떨어져 죽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은 비단 동물들뿐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이상이 나타났습니다.

가려움 염소성여드름 심하게는 정신착란 임산부들의 유산 혹은 기형아출산까지..

이에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심각함을 느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조사를 나옵니다.

조사를 해보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가 토양검사를 하게 됩니다.

토양검사에서 TCDD가 환경보호청(EPA)의 허용 기준치의 3만3천배인 33ppm을 검출해내고 원인을 찾아냈습니다.

이 TCDD는 70여종의 다이옥신중에서도 가장 맹독성으로 분류되는 종입니다.

인간이 만든 유기화합물중 가장 강력한 독극물 다이옥신의 유해성은 청산가리의 1000배 이상이라고 하니 미루어 짐작할수 있겠죠.

왜 이 평화롭던 마을에 이런일이 일어나게 된것일까요?

타임스 비치 마을 교회
타임스 비치 마을 교회

이는 작은 마을인 이 타임스비치까지 포장도로가 나있지않아 마을을 다니는 길부터 농장까지 차가 지나가거나 바람이 불때면 날리는 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물을 뿌려보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죠.

 

반응형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 기름을 뿌려보니 기름이 흙에 흡착되어 효과가 오래가는것을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기름값은 고가였고 그 가격을 감당할수없던 사람들은 1리터에 2센트밖에 하지않던 폐유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사람들은 이 폐유살포를 대신해줄 사람을 구했고 이를 러셀 블리스라는 사람에게 맡기기로 합니다.

이 러셀 블리스라는 사람은 산업폐기물 처리업자로 자기가 맡은 폐기물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던중 사람을 구하는 광고를 보고 나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러셀은 주민들에게 다이옥신이 다량 함유된 산업폐기물을 폐유라고 속이고 4년정도의 긴시간동안 약 7만리터의 이 폐기물들을 마을 곳곳과 농장에 살포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재앙은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고통받았고 가축들은 죽어나갔습니다.

곧 분해될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호전되지 않자 심각성을 느끼고 사건발생 12년후인 1983년 약 3200만달러를 들여 타임스비치의 모든 주민을 이주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재앙의 주범인 러셀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놀랍게도 러셀은 산업폐기물을 폐유라고 속인 사기혐의만 적용되어 단 1년형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판결당시에도 다이옥신의 유해성을 인지하지 못한 판결이기도 합니다.

모든 주민들이 이주한뒤 타임스비치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반응형

 

이후 타임스비치는 1999년까지 정화작업을 거쳤고 지금은 주립공원이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환경보호청에서 점검하여 공원을 찾아오는 방문자나 공원 관리인의 건강을 위해할 요소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차를 멈추지 말것, 이동을 최소화할것, 창문을 닫아둘것, 포장도로를 벗어나지 말것, 천천히 운전할것 이라고 적힌 경고문
차를 멈추지 말것, 이동을 최소화할것, 창문을 닫아둘것, 포장도로를 벗어나지 말것, 천천히 운전할것

 

산업시대를 거치며 우리가 사는 환경은 과연 안전한 것일까요?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들 속에도 있을지 모르는 유해물질들...

 

반응형

 

환경과 어우러져 살아갈수 있음에 감사하는길

타임스비치 사례로 배워봅니다.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영상 첨부할게요.

 

영상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Dmz-fEKTLU

타임스 비치에 닥친 불행

 

 

반응형

댓글


top
bot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