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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대한민국 희대의 악녀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 김선자 독극물 살인사건

by 지아나비 2025. 6. 3.
대한민국 희대의 악녀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 김선자 독극물 살인사건

 

 

김선자 사건은 한국 최초의 여성 연쇄 살인 사건으로,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발생했습니다. 그녀는 주로 독극물인 청산가리(시안화칼륨 혹은 사이안화 칼륨)를 사용하여 주변 사람들을 살해했으며, 피해자는 지인에서부터 가족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습니다. 총 6명 중 5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엄여인(엄인숙)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악녀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김선자 독극물 살인사건
김선자 독극물 살인사건

Contents

    주요 사건 일지

    • 1986년 10월 31일: 신당동의 대중목욕탕에서 이웃집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김선자가 건넨 쌍화탕을 마신 피해자는 호흡 곤란과 함께 입에서 거품을 뿜으며 사망했습니다. 김선자는 피해자의 목걸이와 반지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 1987년 4월 4일: 용산 근처 시내버스 안에서 50세 여성 전 씨를 살해했습니다. 김선자는 돈을 빌린 후 갚는다는 핑계로 피해자를 유인하여 버스에 함께 탔고, 음료수에 청산가리를 넣어 살해했습니다. 피해자의 핸드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1988년 2월 10일: 알고 지내던 김 씨에게 율무차에 청산가리를 넣어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습니다. 돈을 갚겠다며 불광동으로 유인했지만, 김 씨는 율무차를 마시고 속이 좋지 않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날 김선자는 돈을 갚으러 김 씨의 집을 찾아왔습니다.
    • 1988년 3월 27일: 동승동행 버스 안에서 자신의 아버지 김종춘 씨를 살해했습니다. 친척 회갑잔치에 함께 다녀오던 길에 김선자가 건넨 건강음료를 마시고 사망했습니다. 아버지에게 300만 원의 빚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 1988년 4월 29일: 어린이대공원 후문 근처 버스 안에서 여동생 김문자 씨를 살해했습니다. 언니가 준 음료수를 마시고 사망했으며, 김선자는 동생의 가방과 자동차 키를 챙겨 사라졌고, 동생의 집에서 귀금속 등을 훔쳤습니다. 여동생에게 1천만 원의 빚이 있었습니다.
    • 1988년 8월 8일: 12촌 시누이를 버스 안에서 살해했습니다. 집을 사는 데 필요하다며 484만 원을 빌린 후, 갚는다는 명목으로 만났다가 음료수에 독극물을 넣어 살해했습니다.

    마지막 시누이 살인 사건 이후 부검을 통해 청산가리 중독이 밝혀지면서 김선자는 체포되었고,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연쇄살인마 김선자
    대한민국 최초 여성 연쇄살인마 김선자

    발생 원인

    김선자 연쇄 살인 사건의 발생 원인은 과도한 채무와 도박 중독으로 추정됩니다.

    • 채무: 카바레를 다니며 알게 된 제비들에게 돈을 쓰고, 이를 충당하기 위해 도박에 손을 대면서 빚이 늘어났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심지어 아버지와 여동생에게까지 돈을 빌렸고, 빚 독촉에 시달리자 채무를 면탈하고 돈을 훔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 도박 중독: 늘 폐자만 있는 도박의 특성상 빚을 갚을 수 없게 되자, 범행을 저지르게 된 배경 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 살인 중독: 초기에는 채무 면탈의 목적이 강했지만, 점차 살인 자체에 중독되어 살인을 멈출 수 없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사 과정

    김선자 사건의 수사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의심: 용산 경찰서의 한 형사는 이전 사건들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곁에 김선자가 있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버스 안에서의 사망 사건과 이전에 발생했던 목욕탕 사망 사건에서 김선자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 부검: 12촌 시누이의 사망 후, 경찰은 부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청산가리 중독이 사인으로 밝혀졌습니다.
    • 압수수색: 청산가리 중독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김선자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 결정적 증거 발견: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여경이 세면대 앞 기둥의 뚫린 구멍을 발견했고, 그 안에서 신문지에 싸인 20g의 청산염을 찾아냈습니다.
    • 추가 증거 확보: 압수수색 과정에서 핸드백, 다이아몬드 반지, 수표, 통장 등 추가적인 증거들이 발견되었습니다.
    • 범행 부인: 재판 과정에서 김선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 사형 선고 및 집행: 김선자는 사형을 선고받았고, 1997년 12월 30일에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이 날은 한국에서 마지막 사형 집행일입니다.

    판결

    김선자는 재판과정에서도 수많은 증거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난후에도 상고와 항소를 거듭했으나 2심, 3심에서도 판결이 유지됩니다. 결국 1989년 최종 사형을 선고받고 난 후 1997년 12월 30일 대전교도소에서 사형을 집행하게 됩니다. 이 날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사형집행이며 총 23명의 사형수들이 전국 각지의 교도소에서 형을 집행한 날이기도 합니다.

    사건 발생 전후 상황

    김선자 사건 발생 전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986년 10월 31일 첫 번째 살인 사건

    • 김선자는 이웃집 여성과 함께 신당동의 대중목욕탕에 갔습니다.
    • 목욕 후 탈의실에서 김선자가 건넨 쌍화탕을 마신 이웃집 여성이 갑자기 호흡 곤란과 함께 입에서 거품을 물고 즉사했습니다.
    • 당시 경찰은 뚜렷한 의심점이 없어 심장마비로 처리했으며 부검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 김선자는 피해자의 목걸이와 반지 등 귀금속 네 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1987년 4월 4일 두 번째 살인 사건

    • 김선자는 용산 근처 시내버스 안에서 50세 여성 전 씨와 함께 있었습니다.
    • 전 씨 역시 김선자가 건넨 음료수를 마시고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습니다.
    • 피해자의 핸드백이 없어졌으나 경찰은 특별한 증거를 찾지 못하고 단순 변사 또는 심장마비로 종결 처리했습니다.
    • 피해자는 김선자에게 약 700만 원의 빚이 있었고, 김선자가 돈을 갚겠다며 함께 버스를 탄 것으로 보입니다.

    1988년 2월 10일 살인 미수 사건

    • 김선자는 돈을 빌린 이웃 김 씨에게 불광동에 돈을 빌려준 사람이 있다며 함께 가자고 유인했습니다.
    •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는 동안 김선자는 김 씨에게 율무차를 권했고, 김 씨는 이를 마신 후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세를 느껴 먼저 귀가했습니다.
    • 다음 날 김선자는 김 씨의 집으로 찾아와 빌린 돈 120만 원을 갚았습니다.

    1988년 3월 27일 네 번째 살인 사건 (아버지)

    • 김선자는 아버지 김종춘 씨와 함께 친척 회갑잔치에 다녀오던 중 동승동행 버스 안에서 아버지가 사망했습니다.
    • 아버지 역시 김선자가 건넨 건강음료를 마신 후 사망했으며, 김선자는 아버지에게 300만 원의 빚이 있었습니다.
    • 나이가 많다는 점과 딸과 함께 있었다는 점 때문에 의심을 받지 않았고, 병사 처리 후 화장되었습니다. 증거 부족으로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1988년 4월 29일 다섯 번째 살인 사건 (여동생)

    • 김선자의 여동생 김문자 씨가 어린이대공원 후문 근처 버스 안에서 사망했습니다.
    • 여동생 역시 김선자가 준 음료수를 마신 후 급하게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습니다.
    • 김선자는 동생이 쓰러지는 동안 웃는 표정을 짓거나 별다른 동요 없이 동생의 가방과 자동차 키를 챙겨 사라졌습니다.
    • 이후 동생의 집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등 약 700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1천만 원을 훔쳤습니다. 여동생에게는 1천만 원의 빚이 있었습니다.

    1988년 8월 8일 여섯 번째 살인 사건 (12촌 시누이)

    • 김선자는 12촌 시누이에게 집을 사는 데 필요하다며 484만 원을 빌렸습니다.
    • 돈을 빌린 후 함께 버스를 타고 가던 중 김선자가 권한 독극물 음료수를 마시고 시누이가 사망했습니다.
    • 이번 사건에서는 부검을 통해 청산가리 중독이 밝혀졌고, 이전 사건들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김선자가 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사건 이후

    • 경찰은 김선자의 집을 압수수색했고, 화장실 기둥 구멍에서 신문지에 싸인 20g의 청산염을 발견했습니다.
    • 김선자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 1997년 12월 30일, 김선자는 사형 판결을 받고 집행되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마지막 사형 집행일입니다.
    • 범행 동기는 과도한 채무와 도박 중독으로 추정됩니다.

    악녀
    악녀 참조 이미지

     

    사건의 파장

    대부분의 강력범죄 특히나 살인사건의 경우 대부분 남성들에 의해 벌어지던 과거와 달리 최초의 여성이 연쇄적으로 살인을 범했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주목을 사기 충분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남성들에 비해 약한 여성들의 살해방법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 약물을 이용한 살인인데 김선자 또한 독극물을 이용해 6명 중 5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고 여성으로서 엄여인과 더불어 희대의 악녀로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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