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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아베 '위안부 사죄편지 털끝만큼도 생각안해'

by 지아나비 2016. 10. 4.
일 아베 '위안부 사죄편지 털끝만큼도 생각안해'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지난 3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편지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털끝만큼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날 지난해 12월 한일 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추가해 일본 측에서 위안부 피해자에

사죄편지를 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고 합니다.
기시다 후미오라는 일본 외무상도 지난 30일 한국 정부가 전날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에 '추가적인 감성조치' 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에 대해 '합의된 것이 없다'며 '한일 합의는 지난 12월 발표된 내용 그 이하 그 이상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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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2012년 말 취임 이후 열린 세차례 패전일에 이어 4년째 가해 책임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 등 외면해오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8월 15일 패전일을 맞아 가진 희생자 추도식에서 '전쟁 참화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 '역사를 겸허하게 마주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하겠다'라고 했지만 일본의 가해 책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알고는 있으신지.. 아베는 지지도가 필요하므로 만약 개인적으로 사죄가 하고시다 하더라도 못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정치적인 문제 때문이죠. 여담으로 일본이 우리에게 사죄를 했더라면 아베의 총리 연임은 불가능했다는 소견도 많습니다.
아베만 탓할것인가?
제 생각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인간적 혹은 도의적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 보입니다만. 지난해 12월 합의조항에 도의적 책임은 없었던 것이 사실이며 오직 10억 엔의 조항만 책임지면 되는 입장인 것입니다.
왜 합의를 고작 10억 원에 해줬냐는 문제가 남네요. 왜 우리정부는 고작 10억원에 합의를 해줬는지는 우리나라 푸른 기와집에 사시는 분이 알겠지요.
소소한 일들로 합의해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피해 당사자의 합의 없이 합의가 진행되는 걸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런 합의는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피해자 할머님들은 이 합의 사항에 동의했던가요? 아닙니다. 오히려 고령에다 노쇠하신 몸을 이끌고 반대 시위를 나서기도 했지만 독단적으로 겨우 10억 엔에 합의를 해주고 말았습니다.
지난해 뉴스를 접하고 분개했던 생각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소녀상 철거문제 요구도 했다죠. 이것 또한 일본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정말 원통하네요.
이뉴스를 접하고 분노했지만 다시금 분노하게 만드는 정부의 무능함에 치를 떨며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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