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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히치하이커 살인마 에드먼드 켐퍼(Edmund Emil Kemper III)

by 지아나비 2019. 10. 7.
히치하이커 살인마 에드먼드 켐퍼(Edmund Emil Kemper III)
(장문주의 살인 디테일에 관한 혐주의 바랍니다.) 한 연쇄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남자는 6피트 9인치의 키를 가졌고 136kg에 육박하는 거구를 가졌으며 IQ는 145를 가진 피지컬뿐 아니라 머리까지 좋았던 이 연쇄살인마는 영악한 머리를 이용해 수사망을 빠져나갔으며
거구를 이용해 피해자들을 해치고 말았습니다. 또 이 살인마는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죽여놓은 시체에게만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이 살인마.
이 살인마의 이름은 Edmund Emil Kemper III입니다.

그리고 여대생들을 주로 죽였다고 하여 Co_Ed Killer라고도 불려지기도 합니다.



#에드먼드 켐퍼의 성장기

에드 켐퍼의 어린 시절
에드 켐퍼의 어린 시절

에드는 1948년 12월 18일 Califonia의 Burbank에서 태어났습니다.
Edmund Emil Kemper Jr.(이후 EE라 칭하겠습니다.)와 Clarnell Kemper(이후 크라넬이라 칭하겠습니다.)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으며 여섯살 많은 누나가 있었고 2년반 뒤에는 여동생도 생기게 됩니다.
EE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에서 특수부대 일원으로 활약했떤 전쟁 영웅이었습니다.
그는 돌아와서도 군대에서의 무기들을 잊지못하고 그것들을 모으는데 심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총을 비롯한 여러가지 무기들로 집안을 가득 채우기도 합니다. 어린 에드에게는 아버지가 영웅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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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E의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못했고 그 원인은 크라넬이었습니다.
후에 이야기를 거듭하면 깨닫게 되시겠지만 이 여자 보통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크라넬을 감당하지 못했던 EE는 결국 크라넬과 1957년 이혼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아버지를 영웅으로 생각했던 에드는 아버지와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누나와 여동생과 함께 어머니 크라넬에 이끌려 Montana로 가게 됩니다.
이미 그곳엔 크라넬과 함께 있던 새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이때 에드의 나이 9살이었습니다.
에드를 데려간 크라넬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알콜중독이었고 유독 에드에게만 학대가 따랐고 정신적인 폭력도 서슴치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범죄자들이 그러하듯 에드가 훗날 악마처럼 자라게 된데에는 가정환경도 큰 요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것보다 더 큰 요인은 어머니 크라넬이었습니다.
어머니 크라넬은 약간 다른 아이에 불과했던 에드를 욕설, 모진말, 조롱 그리고 학대로 결국 에드를 악마로 키워내게 된것입니다.
이렇게 어린시절을 보내고 있던 에드는 역시 여느 아이들과는 다르게 자라납니다.
여동생과 함께 가스실에서 죽어가는 흉내를 내지 않나 전기의자로 처형하는 놀이를 하지않나 여동생 인형을 벌목에 쓰는칼로
토막내놓기도 합니다. 심지어 생명이 있는 고양이를 죽여서 옷장에다 처박아두기도 합니다.
에드는 애초에 어머니보다 아버지인 EE와 살기 원했습니다.
그가 그의 요구조건을 크라넬에게 말하자 크라넬은 자신을 지치게 했던 아들녀석을 전 남편에게로 보냅니다.
그가 원한 아버지와의 삶은 시작되었고 그것이 에드에게는 훨씬 나은 생활이 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EE의 집에 도착하고 나서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재혼을 한 EE는 다른 아들까지 있었고 에드를 반갑게 맞아준건 처음 잠시동안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에드가 느끼기에 EE는 새로운 가족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사실 EE는 에드 켐퍼가 다루기 힘들고 무서운 존재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그의 이상함은 EE에게는 협박이었고 처음 그와 함께 무엇이든 해보자고 했던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에드의 자그마한 행동에 무섭게 격분했고 다시 크라넬이 있는 몬타나로 쫓아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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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돌아온 에드를 본 크라넬은 달가워하지 않았었고 마침 그녀의 두번째 결혼도 끝을 맺었습니다.
그녀는 세번째 결혼을 맞이할 준비중이었는데 그런 그녀에게 다 커버린 사춘기 소년은 짐이 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크라넬은 아들문제를 계속 EE에게 떠 넘겼습니다.
1963년 성탄절 이전에 EE는 자신의 새가족들을 이끌고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크라넬이 떠넘긴 에드도 함께 간곳은 캘리포니아 Sierra산맥 높은 곳에 있는 North Fork에 있는 17에이커 크기의 농장이었고 그곳은 EE의 부모의 집이었습니다.
여행을 따라왔던 에드는 EE의 가족들과 함께 돌아가지 못하고 혼자 조부모들과 그곳에 남겨지게 됩니다.
에드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싶어 했지만 이번엔 아버지에 의해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이 경험은 에드를 매우 불쾌하게 만들었습니다.
에드의 할머니는 Maude Kemper 할아버지는 Edmund Kemper Sr.이었습니다.
에드는 할아버지는 지루한 노인이었고 할머니는 좀 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싫어하는 조부모들과 에드는 싫든 좋든 1962,1963년의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게 되었습니다.
에드가 EE와 같이 살고 싶어했던 가장 큰 이유는 크라넬에게서 멀어지고 싶은것이었습니다.
그는 크라넬이 자신을 다루는 방법을 싫어했고 그방식은 지시하고 간섭하고 잔소리를 하는등의 행동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모드는 자신의 어머니와 너무 닮아있는 방식으로 자신을 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조부모들도 역시 에드가 혼란스럽다는 것을 알아내는데 걸린 시간은 얼마되지 않았고 그들도 에드의 부모처럼 대하려고 했으나 그것이 간단한 일이 아닌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에드는 밖에서 개를 발로 밟아 죽일 정도로 거친아이로 성장했고 그런 그의 손에는 22구경 라이플까지 있었습니다.
에드는 22구경의 라이플을 들고 밖으로 나가서 동물들을 사냥하는것을 좋아했고 그것으로 자신의 공격성을 컨트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의 뒷통수에 모드는 새를 쏘지말라는 주의를 자주 주었다고 합니다.
더이상 새를 쏘지 않고 자신을 쏘게 될것이라는것을 그땐 몰랐을 것입니다.
다시 학기는 시작되었고 에드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학교에서의 그는 온순했고 성적도 평균이었고 특별한 문젯거리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조부모들과 함께 한 농장에서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에드는 점차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었습니다.
방학이 되었고 에드는 어머니 집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여름을 보내던 에드는 2주가 안되 조부모의 농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쫓기듯 돌아온 농장에서는 할머니 모드가 다시 돌아가란 말을 하게 됩니다.
아마 그말이 뇌관을 건드린듯 합니다. 그후 에드는 좀더 음침해졌고 불길해졌습니다.
그는 그 이후 학교도 농장도 나가지 않게 됩니다.
안정을 찾아가던 그의 폭력에 대한 환상도 다시 자리잡게 됩니다.

#에드의 첫살인

그런 그는 할머니가 자신의 권총을 가지고 나간것에 격분하며 장난을 치게 됩니다.
시내로 쇼핑을 나간 조부모 그렇게 나가있는 동안 에드가 사고라도 칠까봐 에드의 라이플을 모드의 가방에 가지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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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알게된 에드는 조부모가 쇼핑할 지역에 도착할 시간에 그 지역의 경찰서로 전화해 할머니의 인상착의를 알려주고 그녀의 가방속에 권총이 있으며 그것으로 은행강도를 할것이라고 장난전화를 하게 됩니다.
장난스레 넘기긴 했지만 이일로 에드는 화가 많이 났었고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그러던 1964년 8월 27일
에드는 할머니 모드와 부엌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때 모드는 손자인 에드에게 어린이용 책을 읽어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에드를 올려다보며 주의를 주곤 했습니다.
에드는 총을 집어들었습니다. 모드는 깜짝 놀라지만 에드가 개에게 휘파람을 불고 사냥을 하겠다며 집밖으로 나가자 안도하게 됩니다.
모드 역시 자기일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거기서도 모드는 또 새를 쏘지 말라며 주의를 줍니다.
집 밖에 나왔던 에드는 고개를 돌려 집 안쪽을 보았습니다.
창안으로 할머니의 뒷모습이 보였고 에드는 총을 할머니의 머리에 겨냥하고 쏘아버립니다.
모드는 테이블에서 쓰러졌고 에드는 그녀의 등에 한발의 총을 더 쏘게 됩니다.
그것으로도 분이 안풀렸는지 집안으로 들어가 부엌칼을 들고나와 할머니를 세번을 더 찌르게 됩니다.
첫번째 살인입니다.
이것은 계획적이지 않은 우발적인 범행이었고 에드는 할아버지에게 들키지 말아야겠다 생각합니다.
할머니의 머리를 수건으로 감싸고 시체를 침실쪽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그때 밖에서 들려오는 차소리를 듣게 됩니다.
소리를 듣고 에드는 창가로 가서 할아버지가 돌아온것을 알게 됩니다.
에드 시니어는 자신이 산 물품들을 트럭에서 내리고 있었고 손자는 그에게도 총구를 겨누게 됩니다.
에드가 지금 겨누고 있는 이 라이플은 크리스마스 전에 할아버지가 사준 선물이었는데 이 선물로 그는 할아버지를 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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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에밀 켐퍼 시니어(72세)는 손자가 등뒤에서 쏜 단한발의 총알을 머리에 맞고 죽게 되었습니다.
에드는 자신이 죽인 할아버지의 시체를 차고에 숨기게 됩니다.
불만은 있었지만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던 에드는 겁에 질리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후회의 그것이 아니라 경찰에 잡힐것을 두려워 한것이라고 합니다.
에드는 몬타나의 크라넬에게 전화를 합니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크라넬은 자신의 아들에게 경찰서로 전화를 하고 자수를 하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은 에드는 보안관에게 전화를 하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크라넬은 EE에게 전화를 하고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런말도 하게 됩니다.
'에드가 만약 나와 딸들을 죽이게 되도 놀라지 말아라'
크라넬은 이미 에드의 폭력성에 대해 다 짐작하고 있었다는듯 담담했던것 같습니다.

# 에드의 첫 수감생활

에드 켐퍼 머그샷
에드 켐퍼 머그샷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들은 살해동기를 에드에게 물었습니다.
'그냥 할머니를 죽이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할아버지는 왜 죽인것이냐?라고 묻자
'할머니 없이 혼자 살게될 그에게 자비를 베푼것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에드의 나이 15세였다.
이것은 충분히 사회에 충격을 주었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몇년뒤 그는 더욱 무서운 사람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훗날 에드 켐퍼는 자기 자신을 걸어다니는 시한폭탄(walking time bomb_이라고 표현합니다.
에드는 조부모를 살해했지만 재판을 받지 않습니다.
편집증적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으며 어태스케이드로(Atascadero)주립 병원으로 보내집니다.
1964년 12월 6일의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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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태스케이드로에서 에드는 반사회적인 인물로 진단되었습니다.
반사회적인 인물들은 보통 반항적이고 사회에 대한 소속감도 없으며 협력적이지도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에드의 행동은 반사회적이라고 하기에는 달랐습니다.
에드는 남들이 보기에 자신이 하는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망을 보이는 것처럼 보였고 의사들에게 에드는 행실이 좋고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렇게 보였던 것은 의사들로 하여금 좋은 징조로 판단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에드의 머리가 좋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좋아하는것을 알고있을 정도로 머리가 좋았고 그런 그에게 남들 눈을 속이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차츰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에드는 정신과 실험실 출입도 가능해졌고 일을 도우며 이곳을 관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에드는 28가지의 평가기구의 반응을 통째로 기억해버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병원은 에드말고도 여러명의 범죄자들을 수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감옥도 아니었고 경계탑도 아니었습니다.
이곳은 치료를 받는 병원이었고 자신의 죄를 참회받는 곳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곳의 범죄자들은 서로 자신의 범죄 스토리를 공유했고 그 범죄자들의 저지른짓에 대한 이야기들은 에드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중에는 연쇄 강간범도 있었는데 한참 사춘기였던 에드는 그 이야기를 더욱 흥미를 가졌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에드의 성의식은 지배와 폭력이 자리잡고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머리가 너무나 좋은 에드는 이 범죄자들을 분석 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드의 눈에 그들은
1. 그들은 약삭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잡혔다.
2. 그들은 목격자와 증거들을 남겨두었다.
3. 그들은 평소 알고있는 여자들을 덮쳤다.
4. 너무 대중적인 장소에서 행동했다.
그런 점들을 분석하고 추후의 범행을 신중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서의 에드는 점점 추악한 환상에 사로잡히지만 여전히 어태스케이드로에서 그는 매우 정상적으로 보였습니다.
반항하지 않았고 협력적인 생활을 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곳 관계자들에 의해 그는 계속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결국 에드는 병원에서 자신의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보내게 되고 이후 법원의 명령으로 소년원으로 자리를 옮긴후 5개월후 마침내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됩니다.
이때는 1969년이었고 그는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어태스케이드로 주립 병원에서 에드를 담당했던 의사는 그가 가진 문제의 대부분이 어머니 크라넬로부터 발생한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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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담당했던 의사는 자유인이 된 그에게 그의 어머니에게 돌아가지 말것을 충고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고 그를 도와줄 사람도 그가 독립할 돈도 없었기에 하는 수 없이 에드는 자기 어머니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 또 다른 살인의 준비


그가 어머니에게 돌아갔을때 그의 어머니는 그녀의 세번째 결혼도 끝났을 때였습니다.
에드가 없는동안 비록 결혼은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지만 상대적으로 그녀는 평온함을 느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크라넬은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 새로 생긴 대학 'University of Califonia, Santa Cruz''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살고 있는 산타크루즈 'Altos'에 있는 듀플렉스(두세 가구 정도 사는 주택)에 에드가 왔다.
그날 이후 이웃들은 두 모자가 항상 싸우는 큰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꾸짖었고 아들은 항상 맞받아치며 대들었습니다.
그녀는 실제 정말 사소한 일들로도 잔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이제 성인이 된 에드는 어머니와 다투고 나서는 종종 술집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어태스케이드로에 있을때 에드는 그곳 근처 대학에 다녔고 성적은 우수한 편이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그가 가석방으로 풀려날수 있었던 이유중 한가지 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다니면서 에드는 다신 나오지 말았어야할 세상과의 접촉을 재개했습니다.
에드가 감옥에 있는사이 세상은 너무도 많이 변해있었고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젊은이들을 볼때면 더욱 이상하게 보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에드는 산뜻하게 콧수염을 길렀고 머리는 언제나 짧게 깎았습니다.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했던 보수적인 남자였습니다.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는 히피스타일이 유행하던 시절이었고 그 젊은이들 시선에서의 에드는 보수적으로 보였을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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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는 출소후 경찰관이 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희망은 이루어질수 없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 이유는 그가 살인의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큰 덩치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 그는 많은 경찰관들과 만났고 많은 정보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 한대도 구입하기도 하는데 그것으로 에드는 경찰관이 된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고 합니다.
에드는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독립할 정도의 돈이 모였을때 그는 샌프란시스코 근처 'Alameda'로 이동하야 친구와 함게 아파트를 얻어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종종 돈이 떨어졌고 그럴때면 역시 어머니를 찾아갔습니다.
여전히 크라넬과의 사이는 좋지 않았지만 그녀는 꾸짖거나 잔소리를 하거나 비하와 인격모독을 하면서도 줄곧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젊은 에드는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무래도 UCSC에서 일하고 있던만큼 많은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를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 여자들은 너에게 너무 과분하다'라든지 '너는 그 여자들과 알고 지낼 값어치가 없다'라는 종류의 말들을 종종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여자를 소개받지 못해서인지 그는 그 스스로 여자들을 찾기 위해 밖으로 돌아다닙니다.
어느날 에드는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가 완파되는 사고를 당했고 그로인해 15000달러의 돈을 손에 쥐게 되었고 그돈으로 노란색 포드 갤럭시를 사게 됩니다.
그는 자기 차안에 무전기 같은 장비를 갖추었고 밖에는 긴 채찍같은 안테나를 달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산타크루즈 곳곳을 누비기 시작합니다.



# 히치하이커 살인마의 범행

Mary Ann Pesce
Mary Ann Pesce
Anita Luchese
Anita Luchese

그 당시 미국 내 대학생들에게는 서부 해안을 따라 여행하는것이 유행했습니다.
그들은 산타크루즈지역에도 많이 모여들었고 히치하이킹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를 틈타 에드는 자기 차에 히치하이커들을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차에는 작고 가냘픈 귀여운 여성 히치하이커들이 많이 탔다고 합니다.
(이는 훗날 심리학자들에 말에 의하면 자신의 어머니와 반대되는 인상의 여자들을 선호하게 된듯 하다고 합니다.(크라넬의 키는 약 183이었습니다.))
에드는 이 히치하이킹을 하는 여성들을 특별한 일 없이 안전하게 내려줬습니다.
그러면서도 에드는 환상속에서 자신의 옆에 혹은 뒤에 앉아있는 여성 히치하이커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상상에서 만족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악의 씨앗이 점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잡히고 난후 에드의 진술에 따르면 그 당시 그는 150명가량의 여성 히치하이커를 태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드는 모든 여성들을 해치지 않습니다.
그는 치밀했고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런 그는 자신을 억제하면서 완벽한 기회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여성 히치하이커들에 대해 연구합니다.
그녀들이 자신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혹은 어떻게 그녀들의 신뢰를 얻는지등의 연구를 합니다.
그러던 에드는 모든 평가를 끝낸후 범행을 계획합니다.
플라스틱 가방,칼,담요,수갑등을 그의 차 트렁크에 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경찰 소설등을 통해 사체 훼손(토막)등의 지식도 습득합니다.
또는 차안에 여자들이 타고 있는 중 도어가 계속해서 잠겨있게 하는등의 범행에 필요한 것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크라넬에게 부탁해서 얻은 대학 주차 스티커까지 준비해놓아서 캠퍼스 안을 마음놓고 들락날락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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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뮬레이션을 끝낸 에드는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입니다.

1. 1972년 5월 7일
Mary Ann Pesce와 Anita Luchese는 Fresno 주립 대학의 학생이었습니다.
그녀들은 Berkeley에서 열렸던 커플데이가 끝난 후 Stanford대학까지 가기 위해 히치하이킹을 합니다.
18세의 그녀들에게 차가 한대 다가옵니다.
에드의 차였습니다. 에드는 기꺼이 데려다 주겠다고 했고 그녀들은 고마워하며 차에 오르게 됩니다.
얼마후 두 명의 여대생들은 뭔가 잘못되어 가고있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에드는 고속도로를 벗어난지 오래되었으며 비포장도로를 달리더니 점점 인적이 드문곳에 가더니 결국 멈추게 됩니다.
이동하는 도중 자신의 계획을 말해주며 그녀들의 공포를 극에 달하게 했습니다.
지금 그녀들을 강간을 하고 자기 아파트로 끌고 갈 작정이라고 말을 한것입니다.
공포에 질린 그녀들중 메리에게 수갑을 채운채 뒷좌석에 남겨두고 아니타를 강제로 자신의 차 트렁크 안으로 집어 넣었습니다.
메리에게 돌아온 에드는 그녀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뒷자석으로 걸쳐 눕게 한 다음 플라스틱 백으로 그녀의 머리를 덮어씌운 상태에서 그녀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습니다.
하지만 메리는 반항하며 에드를 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캠퍼는 칼을 꺼내들며 그녀의 등뼈를 찔렀습니다.
그녀는 저항을 계속하며 에드와 싸웠지만 거구의 에드는 마침내 메리의 숨통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에드는 아니타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트렁크를 열고 큰 칼로 그녀를 찌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니타도 저항해보려 하지만 한번의 살인으로 더 능숙해져버린 에드는 결국 아니타마저 죽여버렸습니다.
에드에게는 이제 숙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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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한후 가장 힘든 작업인 시체를 처리하는 일...
그는 두명의 여대생 시체를 담요로 싸고 차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생각도 잠시 결국 자심이 살고있던 알라메다의 아파트로 향해 차를 몹니다.
그는 그의 룸메이트가 집에 없는것을 알고있었고 그래서 걱정없이 거기서 시체에 할일을 할 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집안으로 돌아온 에드는 그곳에서 그녀들의 옷을 벗기고 그녀들의 몸을 절단합니다.
그리고 절단한 그녀들의 육체에 성적인 접촉을 합니다.
시간날때마다 사진 찍는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녀들을 죽인 에드는 드디어 그녀들을 완전하게 소유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녀들은 에드의 첫 전리품이 되었습니다.
에드는 두 여대생들의 조각난 몸을 음란한 포즈로 바꾸면서 계속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모든게 다 끝난후에 에드는 그녀들의 조각난 시체들을 산속 계곡 등지로 들고 가 처리했습니다.
그 와중에 메리 앤 페스의 시체는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장소를 무덤으로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후에도 에드는 가끔 그곳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그녀를 사랑했고 원했었기 때문에 그녀의 곁에 있고 싶어서였다고 에드는 밝혔습니다.
에드는 자신이 메리 앤 페스를 죽였음에도 그녀가 자신에게 감정을 일깨웠다고 합니다.
에드는 자신의 다른 희생자들과는 달리 그녀의 인격과 외모에 의해 매우 두근거렸다고 합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녀는 그녀의 토막난 머리만으로 그의 섹스 상대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그 쓸모가 다하고 나서는 산골짜기 계곡에 버려지게 됩니다.
메리와 아니타가 사라지고 난 후 가족들에 의해 실종신고가 됩니다.
그리고 메리의 시체는 3개월이 지난 8월 산을 여행하던 사람에 의해 발견되게 됩니다.
부패는 심했으나 치아상태를 통해 그녀인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니타는 결국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원흉인 에드는 여전히 크라넬과 큰소리를 내며 싸웠습니다.
하지만 주위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살아갔다고 합니다.
그의 목소리는 부드러웠고 행동은 공손했습니다.
그의 화술은 지적이었고 분명했습니다.
그 누구도 그의 폭력성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에드는 다시 활동을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에드는 훗날 '파티보다 더한 흥분을 원했기 때문에 살인을 한것이고 살인은 죽음을 뛰어 넘은 승리였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살인에 대해 ' 그들은 죽었고 나는 살아있다. 나의 경우에 이것은 승리였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에드가 시체를 절단했던 것은 범죄의 마무리를 쉽게 처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죽인 희생자들의 몸을 잘라내며 매우 흥분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는 거기에서 성적인 스릴을 느꼈었다고 합니다.
'나는 사냥꾼이었고 그들은 희생양이었다.'
그는 광기에 휩싸인 인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냉정한 판단을 할줄아는 인간이기도 했습니다.
두명을 죽인후 그는 행동을 조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히치하이커들을 태우지도 않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태우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쉽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살인 전과 마찬가지로 그는 히치하이킹을 부탁하던 여자들을 자기 차에 태웠고 아무짓도 하지 않고 그녀들이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는듯이 자신의 살인사건이야기를 화제로 해 자신의 차에 탄 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는 나날이 커지는 살인충동에 더 이상은 참을수 없었던듯 두번째 범행을 결정합니다.

2. 1972년 9월 14일

Aiko Koo 한국계 동양인 15세
Aiko Koo 한국계 동양인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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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ko Koo 한국계 동양인 15세
그녀는 댄스 수업을 받기 위해 버클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나와 길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버스가 너무 오지 않음을 느낀 아이코는 히치하이킹을 하기로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차는 역시 에드의 차였습니다.
에드는 그녀의 나이를 듣고 생각보다 어려 놀랐지만 그녀를 놓치지 않기로 합니다.
그는 자신의 게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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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놓았던 총을 꺼내들자 어린 동양인 소녀인 아이코는 겁에 질려 몸을 사시나무떨듯 떱니다.
그런데 에드는 들어서 위협을 가하던 총을 내려놓고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에드는 문을 닫고 자신이 들어가지 못하게 차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자신에게 위협이 될 총을 아이코가 있는 차에 내버려두고 문을 잠가 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코는 이미 심각하게 겁에 질려있었고 그 총을 들어 그의 위협을 벗어날 용기조차 남아있지 못했습니다.
에드는 아이코가 쉽게 행동할수 없다는것을 알고 게임을 하게 된것입니다.
에드는 얼마간의 게임을 즐긴후 다시 차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는 아이코에게 자신의 총으로 자살을 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혼자 죽기 억울해서 위험한 상상을 했다. 위해를 가하지 않을테니 열어달라는 말로 아이코를 설득합니다.
에드의 예상대로 아이코는 문을 다시 열었고 들어간 에드는 아이코의 입을 틀어막고 손가락으로 그녀의 콧구멍을 막아 숨이 막혀 죽게 하려했습니다.
아이코는 저항했지만 의식을 잃게 됩니다. 아주 작은 동양소녀는 6피트 9인치의(약 206cm) 거구를 당연히 당해낼수가 없었습니다.
의식을 잃자 에드는 아이코를 차에서 끌어내 땅바닥에 눕히고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소녀의 몸을 강간합니다.
그러던중 아이코는 잠시 의식을 회복하기도 하지만 다시 에드는 목을 조릅니다.
그리고 에드에게 가장 중요했던 아이코의 시체를 자신의 차 트렁크안에 싣고 그곳을 떠납니다.
그는 아이코의 시체를 실은채로 로컬바로 운전해 갑니다. 바에 들어가기전 그는 트렁크를 열어 아이코가 확실히 죽어있나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바에 들어가 두어잔의 맥주를 마신 그는 어머니 집에도 들렀습니다.
그 와중에도 종종 트렁크를 열어 확인하는등의 치밀함을 보입니다.
늦은 밤 아파트로 돌아온 에드는 아이코의 시체를 자신의 침대위에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토막냅니다.
머리와 손들을 잘라낸후 에드는 그녀의 팔다리 조각들을 몸통 다른 위치에 배치하는등의 장난을 칩니다.
아이코 쿠를 상대로 한 게임에서 에드는 또 한번 승리했습니다.
에드는 자유의 몸이었지만 완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보호감찰 같은 기간이랄까요?
자신이 정신에 문제가 없다는것을 전문의들에게 확인을 시켜야 좀더 자유를 보장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납득시키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는 성적이 좋았고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등의 열의를 보였습니다.
그의 좋은 머리는 이 모범적인 생활을 연기하는것에 능숙함을 보였습니다.
이 노력덕분인지 에드를 검사한 첫번째 의사는 에드가 더이상 누구에게 위험하지 않다라는 의견을 내놓았고 두번째 의사는 실제로 'normal'과 'safe'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에드의 정신이 온전함을 확인 시켰습니다.
에드는 이 의사들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합니다.
무려 이 의사들로부터 인정받은 날은 아이코를 죽인 바로 다음 날이었습니다.
의사들은 자신들의 치료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둔듯 자축하듯 했지만 그것은 그저 추측이었고 부적절한 판단이었습니다.
실제로 판사들은 의사들의 판단에 동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사들이 작성한 서류에 사인을 거부할 적당한 근거가 없었으므로 조부모를 죽인지 8년만에 에드는 비로소 진짜 자유를 손에 쥐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에드는 밖에 세워놓은 자신의 차에 올랐고 그 차에는 불과 어제 저질렀던 아이코의 머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이제 이 위험한 에드에게 자유까지 주어진 것입니다.
에드는 아이코의 머리와 손들을 'Boulder Creek'라는 마을의 북쪽 지역에 묻었습니다.
그녀의 시체는 다음해 5월까지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메리와 아니타의 살인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어지지 않습니다.

3. 1973년 1월 7일

Cynthia Schall
Cynthia Schall

에드는  22구경 자동 소총을 구입합니다. 그는 정말로 열광했고 그동안 아이코를 죽인후 자제해왔던 에드는 자신의 맘에 쏙드는 히치하이커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18세 나이의 여대생 'Cynthia Schall'은 수업을 받으러 이동하던중 실종됩니다.
히치하이킹을 하던 그녀는 친구의 집에서 내렸다고 합니다.
그후 다시 목격된 그녀는 다른 누군가의 차를 타고 떠나는것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누군가는 에드였습니다.
그는 신디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Watsonville'근처 언덕으로 끌고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신디를 트렁크 안에 집어넣고 자신의 새 총을 시험이라고 하듯 그녀의 두개골에 쏘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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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에드는 자신의 어머니의 집에 다시 들어간 상태였고 그날은 마침 크라넬이 일 ‹š문에 다음날 아침까지 들어오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그사이 에드는 자신이 죽인 여자의 시체를 집안으로 들고 들어옵니다.
욕조 속에 집어넣고 그녀의 팔다리를 잘라내고 섹스도 합니다. 그리고 자른 시체를 밤새도록 자기 방안에 놓아두기도 합니다.
캠퍼는 신디의 목을 잘라냅니다. 그리고 머리에 총탄도 제거합니다.
그리고 에드는 그녀의 머리를 자기 방 창문 쪽으로 향하게 한채 뒷마당에 묻습니다.
깊은 밤이 되면 에드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사랑의 대화를...
에드의 유일한 여자를 소유하는 방법은 살인뿐이었다.
시체가 된 이후에야 자신의 것이 된다 생각했고 자신이 죽인 여대생들을 자신의 연인이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에드는 절단한 신디의 시체를 바닷가로 가져가 처리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가방에 담겨져있던 그녀의 시체조각들은 재빨리 해변으로 돌아왔고 각각 사람들에게 발견이 됩니다.
신원을 확인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한 후 그 시체조각들이 신디 샬의 것임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머리와 오른손은 수수께끼처럼 발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신디는 1월7일 실종이 된 후 이틀이 지나기 전에 토막 난 채로 사람들에게 발견이 됩니다.
1972년 10월 13일부터는 이 산타크루즈 지역에선 허버트 멀린이라는 연쇄살인마가 에드와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산타크루즈는 광기어린 살인자들이 날뛰는 공포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에드는 훗날 모르는 자의 차를 얻어 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히치하이커들을 분석하길 '그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재미있고 자극적이며 아마도 약간은 대담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드는 누군가 자신의 차 문의 손잡이를 잡았을때 그들은 자신에게 그들의 생명을 준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4. 1973년 2월 5일 밤

Rosalind Thrope
Rosalind Thrope

 

Alice Liu
Alice Liu

에드는 여느때처럼 크라넬과 격력 하게 말다툼을 합니다.
그리고 차에 올라탄 그는 UCSC로 향합니다.(크라넬이 준 UCSC주차 스티커덕에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화를 식혀줄 예쁜 히치하이커를 찾으러 간것입니다.
그날밤 그녀의 생명을 에드에게 준 여성은 'Rosalind Thrope'였습니다.
23세의 그녀는 캠퍼의 옆자리에 앉았고 에드는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며 잠시 운전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에드는 또 다른 히치하이커 'Alice Liu'(21세)를 발견하고 차를 세웁니다.
앨리스는 거의 자진해서 에드의 차에 올라탔습니다.
에드의 차에는 UCSC주차장 스티커가 있었고 차안에는 다른 여성이 있었기 때문에 더 안심하고 차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앨리스는 로잘린드의 뒷자리 오른쪽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차는 출발합니다.
에드와 두명의 여자를 태운 차는 잠시동안 달립니다.
하지만 살인은 일찍 차안에서 그것도 캠퍼스 안에서 벌어집니다.
에드는 자신의 새로운 22구경 자동권총을 꺼내 옆자리의 로잘린드를 쐈고 그녀는 창가 쪽으로 쓰러집니다.
뒷자리의 앨리스는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입니다.
뒷자석에 있던 앨리스는 이리저리 움직이며 총탄을 피하려 했고 실제로 에드는 두 번이나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자 에드는 그녀의 관자놀이를 때린후 다시 겨냥해 그녀를 쏘게 됩니다.
정문에 다다르자 두 젊은 남자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습니다.
에드의 차안에는 두 명의 여자들이 담요에 싸인 차였고 그들 중 하나는 앞 좌석 승객용 좌석에 앉아있었습니다.
에드는 경비원들에게 두여자가 모두 취하였으니 자신이 집에 데려다주는 중이라고 합니다.
경비원들은 UCSC주차 스티커를 보았고 곧 그의 말을 신뢰하고 보내주게 됩니다.
에드는 학교를 벗어난후 인적 드문 곳으로 가서 시체들을 트렁크로 옮겨 실었습니다.
그리고 주유소를 들른다음 크라넬의 듀플렉스로 갑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크라넬이 집에 있었는지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밖의 길거리에서 에드는 트렁크를 열고 시체들의 목을 자릅니다.
(이 부분은 설마 길거리에서 시체 토막을 했겠는가 하는 의문이 있고 집에서 저질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에드는 자신의 침실에서 머리가 없는 앨리스와 관계를 맺습니다.
또 로잘린드의 머리를 들고 들어와 신디에게 했던 것처럼 머릿속의 총탄을 제거합니다.
이후 에드는 두 여자들의 몸통들을 태평양으로 들고 가 처리합니다.
곧 두명의 여성들이 히치하이킹을 하던 중 실종되었고 나중에 토막 난 시체로 발견됩니다.
하지만 그 어떤것도 찾아낼 수 없었고 에드의 네 번째 살인도 성공적으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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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악명을 떨치던 또 다른 살인마 허버트 멀린이 체포되기에 이릅니다.
그는 산타크루즈지역의 총살의 대부분과 관련된 혐의를 받지만 신디아 샬과 메리 앤 페스의 살인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납치와 절단은 허브 멀린의 수법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허버트 멀린의 체포후에도 산타크루즈의 혼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에드는 자신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판단은 옳았고 누구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5. 광기는 자신의 어머니 크라넬에게로 향합니다.

Clarnell Kemper
Clarnell Kemper

사실 이모든 살인들의 최종목표는 애초부터 크라넬이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그녀야말로 그의 노여움을 풀 최종 타깃이었고 그는 실행에 옮기기로 합니다.
1973년 부활절 주말
크라넬은 친구들과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온후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집으로 귀가합니다.
크라넬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기전 '지금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보구나.'라고 얘기를 합니다.
크라넬은 그렇게 이야기했고 에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이 둘의 마지막 대화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실제 유튜브 영상중 에드의 인터뷰 장면을 보면 이 이야기를 하면서 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처음으로 평정을 깬 에드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다른 범죄들을 말할때는 죄책감이나 동정 혹은 양심의 가책을 보이지 않던 그에게도 어머니의 죽음은 조금은 다른 문제였다고 보입니다.
에드는 크라넬이 잠들기를 기다렸고 부엌에서 망치를 집어듭니다.
새벽 5시 15분 어머니의 침실로 들어간 에드는 망치로 자고 있던 어머니를 단한번이지만 매우 세게 내려칩니다.
나중에 에드는 '그때 어머니가 자지않고 나와 이야기했기를 갈망했다'라고 합니다.
사실 아무 대꾸없었던건 자신이었음에도 그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1973년 부활절 주말 새벽 에드는 크라넬을 죽이고 머리를 잘라냅니다.
자기 어머니의 머리를 벽난로 선반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마음껏 내뱉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머리를 다트놀이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 크라넬은 그날밤 에드에게 처음으로 화를 내지 않습니다.
크라넬의 시체를 상대로 관계를 가지기도 하면서 점차 흥분은 가라앉고 냉정을 되찾게 된 후에는 자신이 곤경에 처한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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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계획해왔던데로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죽인 시체도 아닐뿐더러 자신의 집에 있는 그녀의 시체를 사람들이 곧 찾게 될 것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도 자신의 범행에 대한 후회보다 자신이 잡힐것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 더 강해 보입니다.)
크라넬이 시체로 발견된다면 고성으로 그렇게 싸워대던 아들이 가장 의심될 것은 자명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에드는 일단 크라넬의 시체를 벽장안에 숨기고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외출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 잠시 어울린 뒤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 와중에서 머릿속에서는 자신이 해야할일에 대해 깊이 생각했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에드는 전화를 해 크라넬의 가장 친한 친구 'Sara Hallett'을 저녁식사에 초대합니다.
에드는 자신의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할 저녁 식사를 준비 중이라고 했고 사라는 흔쾌히 요청에 응하였습니다.
사라가 듀플렉스에 도착하자 에드는 그녀를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졸랐습니다.
손으로 조르다가 아이코를 죽일때 썼던 스카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공중에 들린채 사라도 생명을 잃어갑니다.
에드는 결국 크라넬의 친구 사라도 죽입니다.
특별한 동기도 없는 살인이었지만 두 명의 희생자를 가지는 것이 자신을 혐의에서 빗겨나가게 할 것이라는 것을 믿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밤은 두명의 여성의 시체와 함께 밤을 보냅니다.
사라의 시체와도 관계를 가졌고 가장 좋아하던 목절단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부활절의 일요일 아침 에드는 사라의 차를 타고 마을을 떠납니다.
동쪽으로 달리던 그의 차에는 총과 수백 발의 총탄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나름 치밀하게 들른 주유소에서 사라의 차를 수리가 필요하단 말과 함께 놔두고 다른 차를 빌려 탑니다.
에드는 계속 달렸습니다.
콜로라도에서 과속으로 멈춘적이 있지만 벌금만 주고 다시 달릴 수 있었습니다.
라디오를 들으면서 가던 에드는 누군가 듀플렉스 안에 남겨진 시체들을 발견했기를 희망하기도 합니다.
존 레인리 프레이저와 허버트 멀린 그리고 에드먼드 캠퍼 이 세명의 살인마들로 산타크루즈는 혼란스러웠지만 앞선 프레이저와 멀린이 체포됩니다.
하지만 잡히지 않은 에드로 인해 난처해했는데 갑자기 이 살인마가 광기를 멈추게 되었습니다.


# 에드의 체포와 재판


1973년 4월 23일 경찰에 전화 한 통이 옵니다.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전화부스로부터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24세의 남자는 경찰들이 찾고 있던 마지막 살인자 에드먼드 캠퍼였습니다.
처음에 경찰들은 에드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과도 인사도 나누고 함께 먹고 마시기도 했던 그들의 친구 'big Ed'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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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크라넬을 죽이고 외출해서 만난 친구들도 경찰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전화를 받은 경찰들은 그가 장난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믿지 않았던 그들은 나중에 다시 전화하라고 하지만 에드는 나중에도 전화를 하지만 이 또한 농담으로 듣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드는 계속 전화기를 붙잡고 그들을 설득했고 경찰들중 하나인 'Aluffi'가 그가 살던 듀플렉스로 가게 됩니다.
알루 피는 결국 자신의 동료들에게 다급히 전화를 하게 됩니다.
집안을 진동하는 악취 잔인하게 목이 잘린 두구의 시체 엉망이 된 크라넬의 머리는 음식물 쓰레기와 뒤얽혀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경관은 구토를 하기도 했습니다.
에드와 경찰들과 어울리면서 그는 분명 수사의 세부항목들을 듣게 되었을 것이고 그것은 에드의 범행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결국 푸에블로에 임시 구금되어 있는 에드를 데리고 오기 위해 세 개 주의 경계선을 넘어 이동했습니다.
산타크루즈로 돌아온 에드는 신디샬의 머리가 있던 자신의 집 뒷마당부터 그리고 차례차례 희생자들의 유골을 둔 장소로 수사관들을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범행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죽이고 절단하고 그외 여러 가지 것들을 하면서 느꼈던 자신의 감정까지 상세히 묘사했습니다.
에드는 8건의 1급살인으로 1973년 5월 7일 기소되게 됩니다.
변호사가 배당되기전 에드는 이미 자신에게 불리한 것까지 너무 많은 것을 말하였습니다.
존 린레이 프레이저와 허버트 멀린을 변호하기도 했던 짐 잭슨은 에드의 변호를 맡으며 정신병 판정을 받은 것을 근거로 희망을 걸게 됩니다.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에드는 자살을 시도했고 두번에 걸쳐 자기 손목을 그었던 것은 모두 미수에 그치고 맙니다.
에드는 같은 시간대에 활동했던 허버트 멀린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허버트에게 너는 급수도 없는 살인자라며 조롱하고 경멸합니다.
에드의 재판은 1973년 10월 23일 시작됩니다.

이번에 정신과 의사들은 에드를 정신병으로 분류하지 않고 정상인으로 판정합니다.
에드의 여동생도 오빠의 이상한 행동들을 이야기 하지만 법정에서 그녀는 에드가 비정상으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증언합니다.
재판도중 시신의 일부를 요리하여 먹었다는 이야기도 밝혀집니다.
에드의 재판은 3주가 안된기간동안 진행되고 11월 8일 12명의 배심원들은 에드를 정상으로 그가 저지른 8건의 일급살인을 유죄로 평결합니다.
재판장은 재판도중 자신이 어떤벌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그의 생각을 물었는데 '고문에 의한 죽음'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에드는 이말에서도 볼 수 있듯 사형을 원했지만 그건 이루어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필 에드가 유죄판결을 받을 당시 연방 대법원에 의해 극형이 일시적 정지 상태가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형 판결은 종신형으로 대체 됩니다.
사형은 오직 1974년 1월 1일 이후에 저질러진 범죄에 대해서 적용이 되었습니다.
결국 에드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감옥에서 에드는 정신외과 수술을 신청했습니다.
그 수술은 에드의 뇌속에 탐침을 끼어 넣어 뇌의 조직을 죽임으로 성적인 공격성을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었습니다.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까지 하는 이 수술은 결국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1970년대 로버트 레슬러라는 유명한 수사관이 에드를 만나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항상 경호원을 대동하던 그는 용기를 내어 단독으로 인터뷰를 합니다.
테이블에 비상벨이 있기‹š문에 별 문제는 없을것이라 판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레슬러가 벨을 눌렀지만 경호원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비상벨을 누르고 있던 긴장한 레슬러에게 에드는 '당신의 머리를 돌려 뽑아 테이블에 올려놓고 경호원에게 인사시킬수도 있다.'라고 하면서 그를 상대로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에드는 명석했고 수다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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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레슬러는 에드와의 장시간의 인터뷰를 통해 FBI 프로파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고 합니다.
이 로버트 레슬러라는 사람은 1975년 'Serial killer'라는 말을 처음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이전에는 'stranger killer'라는 말뿐이었다고 합니다.
테드 번디처럼 모르는 사람만을 죽인자는 stranger killer도 serial killer도 붙일수 있는 반면 에드에게는 낯선 사람이 아닌 친족도 살해한 경우를 빗대어 stranger killer는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988년 에드는 위성방송인 'Court TV'의 'Mugshots'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문자답중에 이렇게 대답합니다.
Q. "What do you think, now When you see a pretty girl walking down the street?"

A. "One side of me says, 'Wow what an attractive chick I'd like to talk to her date her'". The other side of me says "I wonder how her head would look on a stick?"

길을 걷고 있는 귀여운 여성을 보았을때 어떤 생각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쪽은 그여자와 대화하고 데이트를 하고 싶어하고 다른 한쪽은 머리에 꼬챙이가 꼽힌 그여자의 얼굴을 보고싶어 한다.
라는 이 문답은 자신의 재판결과가 나오기 하루전 어느 중년 여기자와의 인터뷰도중 스스로 질문하고 대답한것입니다.
이 자문자답을 통해 에드는 자신안의 두명의 자신을 말하고 싶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6피트 9인치의 거구이며 천재 살인마 Edmund Emil Kemper III.
그는 최초의 Serial Kill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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