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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악의 사건 인형의 집을 만든 천재 아나톨리 모스크빈의 인형의 집 러시아 서부 모스크바 보다는 약간 동쪽에 니즈니노브고로드 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사건이 발생한 지역입니다. 사건의 용의자는 46살의 아나톨리 모스크빈이라는 남자입니다. 그는 46살이고 점잖고 인자한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의 신망을 받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무려 13개 국어를 구사하고 책, 논문, 번역본 등을 집필할 정도로 학식도 높았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저명한 역사학자로 이름나 있었고 역사박물관 강의도 맡고 있었던 인물입니다. 그러한 그의 프로필에 성격까지 온화하다면 누가 그가 저지른 범행들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직접 그의 집에 가지 않는다면 짐작조차 못할 것입니다. 그런 그의 유일한 취미가 인형 만들기란 사실을.. 2023. 2. 22.
지금의 비상구 표시를 만들게 계기 일본의 대화재 센니치 백화점 화재 1958년 일본의 센니치마에 위치한 대형건물에 백화점이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건물 전체가 백화점은 아니었고 6층에 게임센터와 7층 댄스홀이 입점해 있는 건물 1층부터 5층까지 건물을 백화점이 입주하게 되면서 이 건물은 통상 센니치 백화점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도시의 중심가에 위치하기도 했고 당시에는 찾기 힘든 대형 백화점이었으므로 성공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대화재 발생 1972년 5월 13일 밤 10시 27분 물론 이른 시간이 아니라 밤이라고 불릴만한 시간이었으므로 백화점의 영업은 끝이 났지만 앞에서 말했든 6층과 7층의 게임센터와 댄스홀에는 사람들이 아직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때에 화재가 발생합니다. 화재는 여성복 매장이 즐비해있.. 2023. 2. 21.
유령처럼 괴담으로 남은 실제 인물 그린맨 얼굴 없는 유령 그린맨 1930년부터 미국 펜실베이니아 늦은 밤 351번 국도를 따라가던 어느 한적하고 잘 사용하지 않아 풀이 무성한 터널 안에서 한 사람 아니 유령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의 말로는 지팡이를 짚고 걷는 그는 초록색의 빛이 나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후드로 숨겨진 얼굴은 눈코입이 없다는 소문이었습니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 남자가 원하는 것은 온전한 얼굴을 원하므로 그 남자에게 잡히면 얼굴이 없어진다는 괴담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초록색의 빛이 나는 남자라는 뜻으로 그린맨(Green man)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유명해지기 전까지 때때로 사람들의 눈에 보일 때는 그는 무서운 유령처럼 보기만 해도 사람들은 달아났고 괴.. 2023. 2. 16.
영국 런던 로열 홀러웨이 대학 집단 히스테리 혹은 저주받은 그림 저주받은 그림 해당 작품은 영국의 유명 화가 에드윈 헨리 랜드시의 작품이며 영국 런던 로열 홀러웨이 대학에서 저주받은 그림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그 저주 때문에 학생들의 시험기간에는 작품 위에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을 덮어 놓아야만 한다고 합니다. 해당 작품의 사진을 같이 올릴 예정이니 원하지 않으시면 뒤로 버튼을 누르셔도 됩니다. 제목은 'Man proposes, God disposes.'입니다. 한국 제목을 들자면 '인간은 일을 계획하지만 신은 성패를 가른다.'입니다. 이제 작품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작품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먼저 들까요? 그림에 대해서 문외한인 제가 보기에도 약간은 잔인하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빙산과 북극곰이 보이고 배가 좌초된 듯하기도 하고 심지어 오른쪽 .. 2023. 2. 14.
발명왕 에디슨을 파산으로 몰고간 말하는 인형 1847년 세계가 인정하는 유명한 사람이 태어났습니다. 발명왕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졌고 우리나라의 사람들도 사진만 보면 '아 이 사람'이라고 할만한 사람입니다. 역사적 위인전을 살펴보면 어느 시리즈에도 끼어있는 인물이고 우리나라 사람들도 어릴 적부터 그의 업적을 대부분 알고 있는 인물 바로 토머스 에디슨입니다. 1868년 그가 21살 되던 해 전기 투표 기록기를 시작으로 무려 1093개의 특허권을 따낸 인물이기도 합니다. 어릴 적 읽었던 위인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아무래도 닭의 알을 직접 부화시키기 위해 품고 있었다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그는 엉뚱했고 달리 말하면 기발했던 사람으로 그의 호기심을 직접 탐구하고 실현해 냈기에 지금 위인으로 꼽히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이야 그의 업적뿐 아니.. 2023. 2. 11.
걷기만 하는 이상한 남자 미스테리한 방랑자 레더맨 출현 1858년 코네티컷주에서 어느 누가 봐도 이상한 행색의 남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남자는 기이하게도 머리에 쓰는 모자부터 신발까지 그러니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죽으로 덮은 채 한없이 걷기만 하던 남자였습니다. 모든 이들은 이 기이한 광경을 보고 이상한 사람을 보고 놀라 다시 돌아보기도 했고 그 남자가 내뿜는 냄새에 코를 막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일정한 간격으로 기워만든 것처럼 보이는 그러니까 투박하고 거친 가죽의 의상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입고 신고 다녔으며 그 신발만 해도 무게가 20kg은 족히 나가 보이는 차림이었고 지독한 냄새 탓에 주변 사람들을 찡그리게 만든 만큼 사람들의 인식에 각인되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숙인의 모습이었지만 누군가 돈을줘도 절대 받지 않으.. 2023. 2. 11.
세기의 명작 오즈의 마법사 주디 갈란드의 빨간 구두(Ruby Slippers) 1939년 세기의 명작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작품으로도 유명한 빅터 플레밍 감독의 연출로 이루어진 오즈의 마법사는 세기의 명작으로 손꼽히게 됩니다. 오즈의 마법사란 작품으로 도로시가 이상한 나라 오즈에서 겪는 신비한 여행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여운을 남긴 대표적인 영화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20세기 대표명작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남게 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그런데 영화만큼이나 유명한 영화 속 소품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늘 이야기할 도로시의 빨간 구두입니다. 뒤꿈치를 세 번 부딪히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 빨간 스팽글로 장식이 된 이 구두는 가치와 더불어 아직까지도 미스터리 속 이야깃거리로 남아있게.. 2022. 11. 6.
블랙 : 악마를 보았다 4회 (죽음 연출 살인마 이동식) 죽음을 찍는 사진작가 오늘 리뷰는 블랙 악마를 보았다 4회 방송분 일명 이동식 사진작가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사건이 워낙 기존에 없던 살인행각이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주목할 만큼의 괴이한 사건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동식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동식 그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예술을 했다" 이동식 서론과 제목만 봐도 범행을 예상하실수 있겠지만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살인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두고자 했던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이야기입니다. 이동식은 처음부터 살인을 저지른 케이스는 아니고 소위 관음증의 증세를 보이며 그러한 장면들을 찍어가는 것부터 범행까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이동식은 공모전 출품작품부터 아주 변태적인 성향이 강한 작품들을 출품하고 여러 번의 낙방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2022. 6. 11.
블랙 : 악마를 보았다 3회 (연쇄살인마 사이코패스 유영철의 자필편지) "이 계기로 여성들이 함부로 몸을 놀리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부유층들도 각성했으면 합니다.". 너무도 유명한 체포당시 기자회견 장면입니다. 이 대사만 들어도 누군지 짐작하셨을 텐데요.. 바로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짧은 시간 동안 가장 많은 사람을 살해한 '유영철'입니다. 19명이 아니라 현재까지 밝혀진 인원은 20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세한 범행방법과 시기등은 제 앞선 블로그글에 유영철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가 두 편에 걸쳐 올라와 있으니 링크로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리뷰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야기는 한 연쇄살인범이 제작진에게 보내온 세 통의 편지로 시작하게 됩니다. 그는 강박이 있다고 생각될 만큼 자신의 오피스텔도 깔끔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그러한 성격만큼.. 2022. 3. 23.
블랙 : 악마를 보았다 2회 (고유정 전남편 살해 및 유기 사건) 리뷰를 시작하기 전 본편에서 장진 감독님의 말씀 중 두 구절을 먼저 인용하겠습니다. "사과가 다는 아니지만 사과라도 받고 싶었을 유족", "모든 살인자는 누군가의 이웃이다.".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이 사건에는 피해자의 억울함만 남은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습니다. 2019. 5. 25 범행당일 이 사진들은 2년간 자신의 아이를 만나지 못한 한 아버지가 2년 만에 자신의 아들을 만나러 가면서 부른 노래의 노랫말입니다. 아이의 이름을 넣어 부를만큼 들떠 있었던 그의 마지막 육성이며 거품처럼 사라진 피해자의 마지막 바람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볼 기대에 부풀어 흥얼거리는 이 장면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른바 고유정 사건이 벌어지는 당일의 흔적이며 전 국민의 분노를 산 날의 기록입니다. 이후..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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